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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티투어- 왕궁리 유적 (2024.03.16)

하담1 2024. 3. 19. 08:22

 

익산 시티투어- 왕궁리 유적 (2024.03.16)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은 백제 제30대 무왕(서기600~641)대에 조성된 궁성유적으로 남북 길이 490m, 동서너비 240m에 이르는 장방형 궁궐 담장으로 둘러 싸여 있다.

 

지나 1989년부터 현재까지 연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의 조사에서 백제시대의 궁궐 담장 및 축대, 대형화장실, 정원, 와적기단 건물지, 공방지 등 궁성관련 유구와 왕궁리 5층석탑(국보 제289호) 주변에서 금당지, 강당지등 통일신라시대 사찰 유구가 확인되었다.

 

현재 왕궁리 유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구조물인 왕궁리 오층석탑은 매우 넓고 휑한 터에 홀로 서 있는 상태로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왕궁리 유적을 대표하는 유적이 되었다.

 

국보 제 289호로 지정된 전체높이 8.5m에 1단의 기단위로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기단부가 파묻혀 있던 것을 1965년 해체하여 수리하면서 원래의 모습이 드러났다.

 

미륵사지 석탑과 마찬가지로 목조 탑파의 형식을 모방한 탑이나 건축적인 가구보다는 조각적이며 응집적인 가구를 보임을 특징으로 삼는다.

 

 

2024년 3월 16일, 익산 왕궁리 유적 탐방....

 

미륵사지에서 점심까지 먹고 다음으로 왕궁리 유적에 도착하여 한바퀴 돌아본다. 오후에 접어 들면서 맑던 하늘에 여튼 구름으로 덥히기 시작하고 바람도 불고...

 

윗 설명글에서 나타났듯이 잔디가 깔여 있는 휑하니 넓은 궁터에 덜렁 혼자 우뜩 솟아 있는 5층 석탑이 옛날의 위용을 말해주는듯하다. 

 

홀서 서 있는 모습이 외롭다는 것 보다는 장하다는 느낌...이것 마저 없었다면 정말 썰렁했을 것이다. 언제나 처럼 세월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곳이 삼국시대의 백제란 나라를 이루었던 곳이다.  1400여년 전에...머리속에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