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 행/명승및 유적지

시흥 갯골생태공원 (2024.04.11.)

하담1 2024. 4. 13. 08:27

 

시흥 갯골생태공원 (2024.04.11.)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칠면초, 나문재, 통통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시흥갯골은 2012년 2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2024년4월11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이곳은 작년에도 왔던 곳이지만 이번 시흥 늠내길2코스의 경유지에 있어 다시 한번 들리게 됩니다.

 

한여름이면 온갖 생명들이 넘쳐 나는곳 이지만 현재는 생동감을 느끼기에는 이른 시기인듯 개벌 안은 움직이는 생명체는 거의 보이지 않읍니다.

 

물론 벚꽃은 만발하고 나무에는 새싹이 돋아 나고는 있지만 갯골의 중심은 갯벌과 갈대가 제역활을 해줘야 생체공원이란 이름에 걸맞을 겁니다.

 

어쨋든 이왕에 들렸으니 한바퀴 돌고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가 봅니다. 빵뚫린 전망에 그저 마음속이 시원해 집니다. 

 

바람에 출렁이는 갈대는 없지만 온통 갈색으로 덮혀있는 갯벌은 나름으로 보기 좋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동영상으로 한바퀴 돌리고 내려와 염전밭으로 들어가 들러보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는 옛날 소금창고를 사진에 담는 것으로 끝.

 

오늘은 갯골생태공원이 목적지가 아니라 계속 시흥갯골길을 찾아 걸어 갑니다.

 

앞으로 또 이곳을 올 기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