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성지(2024.04.25.)

 

양평의 양근성지(2024.04.25.)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37에 있는 양근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공동체 설립의 요람이고 전교의 중심지이자 순교지이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지도자 권철신, 일신 형제의 고향이며 활동지였고, 신자들과 모임을 갖던 감호정, 그리고 박해의 현장인 양근 관아와 참수터가 있었던 곳이다.

 

또한 권철신의 문하에 들어가 한국 천주교회의 첫 밀사가 되어 1795년 주문모(1752~1801) 신부를 맞아들이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윤유일도 양근 출신이며,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자 이승훈이 신앙생활을 하며 세례를 베풀고 천주교를 전파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