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 행/명승및 유적지

대로사(2024.09.29)

하담1 2024. 10. 1. 08:39

 

대로사(2024.09.29)

 

대로사는 1779년(정도 3) 정조가 여주 유생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건립한 송시열의 사당이다.

 

효종의 신하로서 충절을 바친 송시열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고, 종조는 김정희가 쓴  '대로'라는 사액을 내렸다. 또한 정조는 친히 대로사의 비명을 전국적으로 서원을 철폐 할 때에도 존속하였고, 이름만 강한사라 개칭하였다.

 

 

2024년9월29일. 여주 대로사 입니다.

 

경기옛길 봉화길 7코스를 걷는 도중에 잠깐 들렸습니다. 여주 전통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5일장이 열리기 전날이라 그런지 점심때가 되었지만 조용한 한나절 입니다.

 

둘레길을 걷는 도중에 이런 유적을 보게 되면 횡재를 한듯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대로사 입구로 들어서니 관광객은 한명도 보이지 않아 적막감에 조용하기만 합니다.

 

송시열의 사당이라...예전에 찾았던 화양구곡에서 이분의 흔적을 많이 보았던것 같은데 맞나? 세종대왕릉과도 관계가 있고...

 

입구의 왼쪽에 추양제란 현판이 붙어 있는 커다란 한옥이 한채있고 비석이 몇개서 있는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니 대로서원이란 현판이 붙어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잠겨있는 작은 문안에 송시열의 사당이 있습니다. 문이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갈수는 없고 담장 넘으로 곁눈지로 봅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누각안에 보호되고있는 대로사비를 잠깐 들여다 봅니다. 조금은 한가하게...

 

별 감흥없이 한바퀴 돌아보고 밖으로 나와 내 갈길로 갑니다. 이곳은 그저 스쳐 지났던 곳인데 혼자오니 여유가 있는 모양입니다.

 

여주의 대로사...오늘에야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