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행 - 프로 볼링고로 기차여행(2024.10.12)
인도네시아 여행 - 프로 볼링고로 기차여행(2024.10.12)
2024년 10월 12일, 오늘은 투어를 마치고 수라바야를 거쳐 프로볼링고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날이다.
이날 아침에 투어를 나가기 전에 호텔에서 다시 기차표를 확인하니 전날까지도 없다던 좌석이 13일 0시 30분 기차 좌석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예약을 하게 되었다.
기차표를 구하지 못하면 택시로 가려고 했었는데 밤기차를 타고 프로 볼링고까지 가게 된다. 호텔 카운터를 보고 있는 여직원이 우리가 보로노화산과 이젠 화산을 보러 간다는 것을 알고 기차표를 다시 확인해 준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것도 수라바야를 거쳐 프로 볼링고까지...한꺼번에 구입해 준것이다.
수라바야에서 프로볼링고까지 가는 교통편은 이 때까지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택시로 가던 기차로 가던 결정하려던 것이었다. 이제 기차표를 프로 볼링고까지 확보하였으니 수라바야에 도착하여 기차 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기차표를 발권하여 프로볼링고까지 가면 된다.
해외 여행중의 밤기차...상당히 낭만적으로 생각되기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특히 인도에서의 밤기차 여행은 지금도 악몽으로 생각되는 것중의 하나이다.
이날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호텔 로비에서 휴식을 하다가 밤 10시경 기차역으로 출발....좌석표를 받기위해서는 예약되어 있는 QR 코드로 발권을 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현지 젊은 여성에게 부탁하니 쉽게 해 주었다.
13일 0시 30분, 정시 출발이다. 의자에 놓여 있던 담요를 덮어쓰고 자는둥 마는둥 새벽 4시경에 수라바아야 도착하여 기차역에서 7시 10분까지 기다렸다가 출발...이날 아침 9시에 프로볼링고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