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삼청산 여행갑니다.

 

 

 

 

황산 ㅡ 삼청산 여행갑니다.

장소 : 황산, 삼청산

 

일시 ; 2011년 4월 28일 ~ 5월 1일 (3박 4일)

 

여행사 : 산이 좋은 사람들.

 

 

 

"중국의 오악을 보면 다른 산을 볼 필요가 없고, 황산을 보고나면 오악을 볼 필요가 없다" 란 중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황산은 살아 생전 꼭 보아야 할 산 중의 한곳이라고도 합니다. 이 산을 이번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어쪄면 진작에 다녀 왔어야 하는 산인데....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갑니다.

 

 

 

황산에서 꼭 보아야 할 것으로 일출과 함께 피어오르는 운해와 서해대협곡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일출과 운해는 누구나 보고 싶어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만이 볼 수 있다고 하기에 난 산꼭대기의 호텔에서 밤새 꼭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그런 다음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해대협곡은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전체를 돌아보게 되겠지만 이왕이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날씨가 뒷바침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내 욕심으로 햇볕이 강하지 않고 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있는 파란 하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산위에 있을 때 기적같이 소나기가 잠깐 퍼붓고 쨍하고 햇볕이 난다면.....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생각만으로도 신나고 덩실 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그런 기분일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어떤 친구는 두번이나 갔는데 모두 온통 안개속을 헤매다 내려와 무엇을 보았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합니다. 나에겐 그런 일만 벌어지지 않아도 다행이 아닐까 생각하며 큰 기대는 살짝 접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이 산행을 가는것인지 사진을 찍으러가는 것인지 모호하게 되었지만 어찌되었건 황산 삼청산으로 여행을 갑니다.

 

 

 

아뭍은 며칠 뒤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