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 레 킹/제주 올레길83

제주 올레길을 마치며... 제주 올레길을 마치며... 2021년 4월 한달간은 최고의 선택이었고 진정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새삼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도 깨닭게 되었습니다. 역시 제주 올레길이 최고입니다. 이젠 제주에 미련없습니다. 2021. 5. 3.
제주 성산일출봉 (2021.04.28) 제주 성산일출봉 (2021.04.28) 커다란 사발 모양의 분화구가 특징으로, 분화구 내부의 면적은 129.774㎡이다. 높이는 182m이다. 성산 일출봉에서의 일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로 꼽히며 영주십경 중 하나이다. 일출봉 분화구와 주변 1km 해역이 2000년 7월18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 420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2007년 성산 일출봉 응회구의 1.688㎢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저에서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진 퇴적암이 구성된 상태에서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졌다. 수중에서 폭발로 이루어진 응회구로서 분석구보다 규모가 작으나 분화구가 크고 쇄설물 입자가 작다. 대략 10만년 전에 생겨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2만년 전 이후에 본섬과 연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라산의 36.. 2021. 4. 30.
제주 올레길 21코스 : 하도 - 종달 올레 (2021.04.27) 제주 올레길 21코스 : 하도 - 종달 올레 (2021.04.27)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여 마을과 밭길로 1/3. 바닷길로 1/3, 그리고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고르게 체험하는 길이다. 제주의 동쪽 땅끝이라는 뜻을 지닌 지미봉 위에서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제주가 펼쳐진다. 시흥 초등학교, 말미오름, 당근밭, 감자밭이 한눈에 들어로고 한 켠에 성산일출봉이 떠 있는 푸른 제주의 동쪽 바다와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이 있는 제주의 동부 오름 군락이 밀려든다. 2012년 4월 27일, 제주 올레길 마지막 코스 입니다. 이날 20코스와 마지막인 21코스를 함께 걷는 날로 아침에 김녕서포구에서 출발하여 20코스 종점인 해녀박물관에 도착하여 곧바로 21코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2021. 4. 30.
제주 올레길 20 코스 : 김녕 - 하도 올레 (2021.04.27) 제주 올레길 20 코스 : 김녕 - 하도 올레 (2021.04.27)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으 오롯이 담은 바당 올레이다. 제주 북동쪽 바닷가 김녕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의 잔잔하게 일렁이는 쪽빛 바다 물결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물빛이 아름답고 수심이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운이 좋으면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과 함께 숨비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길에 제주 해녀 문화가 함께 수며 있다. 2021년 4월 27일, 이날은 제주 올레길 마지막으로 걷는 날이 됩니다. 다음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20코스와 마지막 코스인 21코스를 한꺼번에 걷는 날입니다. 20코스가 17.6km 이고 21코스가 11.3km로 합계 28.9km로 길기는 하지만 천천히 걸으면 된다는 생각입니.. 2021. 4. 30.
올레길 끝내고 한잔... 올레길 끝내고 한잔... 2021년 4월 27일. 제주 올레길 26개를 끝냈습니다. 시원 섭섭... 무엇인가 잃은듯 허전하기도 합니다. 깨끗히 씻고 소주 한잔 했습니다. 올레길 마무리는 다음으로... 2021. 4. 27.
제주 다랑쉬 오름 (2021.04.26) 제주 다랑쉬 오름 (2021.04.26) 다랑쉬 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하여 다랑쉬라 불렀다는 설과, 높다는 뜻의 '달'에 봉우리의 뜻을 가진 '수리(쉬)'가 합쳐져 불려진 이름이라는 주장이 있다. 유래의 진위 여부를 떠나, 다랑쉬의 모습은 두가지 설을 다 만족시킬만한 매력적인 외풍을 가지고 있다. 꼭대기의 분화구는 쟁반처럼 둥글게 패여 달을 떠올릴만 하며, 송당 일대 어디서나 보이는 솟은 봉우리와 균형미는 오름의 여와이라고 불릴만한 위엄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실제 둥근 굼보리에서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송당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하여, 마을의 자랑거리로도 여겨진다. 지도상 원형으르 띄는 다랑쉬오름의 밑지름은 1.013m, 전체 둘레가 3.391m로 비교적.. 2021. 4. 26.
제주 올레길 19코스 :조천 - 김녕 올레 (2021.04.26) 제주 올레길 19코스 :조천 - 김녕 올레 (2021.04.26)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에는 제주의 진면목이 담겨 있다. 또한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4월 26일, 제주 여행 27일째가 되는가?...요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지도 모르겠고 무슨 요일인지는 더욱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걷는 길이 19코스이니 남아 있는 구간이 두번뿐으로 거의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내일 모래면 끝이 나는데 모래는.. 2021. 4. 26.
제주 올레길 18-1 코스 : 추자도 올레 (2021.04.25) 제주 올레길 18-1 코스 : 추자도 올레 (2021.04.25) 사람이 사는 네개의 섬과 아무도 살지 않는 서른 여덟개의 섬이 모여 있다.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 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낸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준다. 2012년 4월 25일, 며칠간 기상이 좋지 않아 추자도행 여객선이 출항을 하지 못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여객선이 떳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레길 내에 추자도까지 다녀와야 했기에 은근히 걱정을 하였는데 마침내 시원하게 다녀 왔습니다.. 2021. 4. 25.
제주 올레길 18코스 : 제주원도심 - 조천 올레 (2021.04.24) 제주 올레길 18코스 : 제주원도심 - 조천 올레 (2021.04.24) 제주시의 도심 한복판, 간세라운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제주항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제주 시내권에 박힌 보석같은 두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이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한다.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져 흔적만 남은 곤을동 마을 터에서 제주의 아픈 상처를 되새기면서 신촌으로 제사 먹으로 가던 옛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18코스의 절정, 시비코지에서 닭모루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숨이 탁트이는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2021년 4월 22일, 오늘은 제주 올레길 18코스로 제주 원도심에서 시작하여 조천 만세동산까지 입니다. 예전에 제주 올레길을 걷기는 하였지만 당시에는 18코스로 산지천에서 끝나는 것이였기에 오늘 걷는 코스부터는 처음 .. 2021. 4. 24.
제주 올레길 17코스 : 광령 - 제주원도심 올레 (2021.04.23) 제주 올레길 17코스 : 광령 - 제주원도심 올레 (2021.04.23) 무수천을 따라 숲길, 무수천과 바다가 만나는 물길을 지나 공항이 있는 제주시 도심으로 들어선다. 제주시내와 인접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한 외도의 월대와 내도의 알작지 해안을 만난다. 청보리 길과 이호태우해변과 한가로운 마을을 걸으면 어느새 발길은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에 오른다. 심심한 해안도로를 걷고 난 후 만나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무근성과 목관아지를 지나 제주 시내를 통과하는 길은 제주 사람들이 과거에 살아온 모습과 지금 살아가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021년 4월 23일, 제주 여행 24일째 되는 날...오늘은 올레길 17코스입니다. 제주 올레길 1코스가 있는 제주도 동쪽의 일출봉.. 2021. 4. 23.
제주 올레길 16코스 : 고내 - 광령 올레 (2021.04.22) 제주 올레길 16코스 : 고내 - 광령 올레 (2021.04.22) 애월바다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중산간 올레로 이어지는 길이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햐안 소금기가 햇볓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다. 2021년 4월 22일, 제주 올레길 16코스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제주시로 들어가는 코스로 접어 들면서 아주 낯익은 마을과 해안선이 눈에 들어 옵니다. 너무나 잘 아는 곳...수없이 지나 다녔던 해안도로를 이번에는 걸어서 갑니다. 아침부터 찌는 더위...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하니 다리는 .. 2021. 4. 22.
제주 올레길 15 A 코스 : 한림 - 고내 올레 (2021.04.21) 제주 올레길 15 A 코스 : 한림 - 고내 올레 (2021.04.21) 난대림 숲을 지나 고즈넉한 중산간 풍광의 올레이다. 중산간의 끝없이 펼쳐진 밭길과 숲길, 흙길을 걷게 된다. 평범한 마을공원 처럼 보이지만 거기에 들어서면 마치 사차원 세계로 빠져들듯 깊고 아름다운 숲길인 금산공원은 이 코스의 숨은 명소이다. 곽지팔경 중의 하나인 과오름의 세봉우리와 도새기 숲길, 고내봉을 지나면 고내포구에 도착한다. 2021년 4월 21일, 제주 올레길 여행 22일째 되는 날....15코스입니다. 제주 올레길 15코스는 A 코스와 B 코스로 나뉘는데 A코스는 중산간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B코스는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로 난이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자신의 취향에 따라 걸으면 되는데 약간 힘은 들지.. 2021. 4. 21.
제주 금능 석물원 (2021.04.20) 제주 금능 석물원 (2021.04.20) 금능석물원은 약 40여년을 돌하루방을 제작한 장공익 명장이 제주 생활의 모습들은 돌로서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연못이 있으며 '돌하루방'을 비롯해 '해녀상' 동자상, 물허벅을 지고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상, 등 제주 지역의 전설을 돌로 표현한 작품. 제주의 생활, 민속, 문화를 상징하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똑 같이 생긴 하르방만 본 관광객들에게 제주 석물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세계 여러나라의 대통령과 총리, 지도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선물하였던 돌하루방의 모형도 함께 전시해 놓았다. 2021. 4. 20.
제주 금오름 (2021.04.20) 제주 금오름 (2021.04.20) 금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금악마을에 자리한 오름으로 '금악오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있는 모습이 꽤나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이다. 분화구 중심으로 남북으로 높은 두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정화고호가 있는 몇 안되는 오름 중 하나로 화구호에는 원래 수량이 풍부하였는데, 현재는 바닥이 들어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 이 화구호는 왕매라 불린다. 산정호수 뿐만 아니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정상 분화구의 능선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중 하나이다. 해발고도는 428m지만 비고는 178m밖에 되지 않아 금방 오를 수 있다. 분화구 둘레는 1.2km나 되어 제주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정상에서는 한라산, .. 2021. 4. 20.
제주 올레길 14코스 :저지 - 한림 올레 (2021.04.20) 제주 올레길 14코스 :저지 - 한림 올레 (2021.04.20)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숲길 올레와 시원하고 생동하는 파랑의 바당 올레가 어우러진 길이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 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ㅓ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2021년 4월 20일, 제주 여행 21일째 되는 날...올레길 14코스입니다. 이날은 19km 남짓으로 그동안 걸었던 거리보다는 조금 더 걸어야 하.. 2021. 4. 20.
제주 비양도 (2021.04.19) 제주 비양도 (2021.04.19)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섬으로 근처 협재해수욕장에서 잘 보이는 섬이다. 제주도에서는 4개의 섬 중에 가장 나중에 생기는 섬으로 탄생의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면적은 0.5㎢인 작은 섬으로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규모이다. 해안도로를 따라걷다보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데 애기업은 돌과 꼬끼리 바위가 대표적이다. 또 뭍에서는 보기드문 바닷물로된 염습지 '팔랑못'이 있다. 비양봉 정상에는 햐안 등대가 있다. 그곳에서는 제주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21년 4월 19일, 비양도를 다녀 왔습니다. 제주 올레길 14-1코스가 일찍 끝이나고 이날 한림항에서 머물 계획으로 있었기 때문에 오후 시간에 다녀 왔습니다. 비양도는 2기간이면 .. 2021. 4. 20.
제주 올레길 14-1코스 :저지-서광올레 (2021.04.19) 제주 올레길 14-1코스 :저지-서광올레 (2021.04.19) 무성한 숲의 생명력, 초록의 힘을 온몬으로 느끼는 곶자왈 올레이다. 저지마을을 떠난 길은 밭 사이로 이어지다 이내 숲으로 들어선다. 문도지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봉긋 솟은 사방의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 보던 그 만만한 풍경은 곶자왈 안에 들어선 순간 싹 잊혀진다. 곶자왈이 품고 있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이 온몸을 휘감는다. 곶자왈을 빠져 나온 길은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드넓은 녹차밭으로 발걸음을 이끌며 끝이 난다. 2021년 4월 19일, 제주 올레길 14-1코스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가능하면 그날 사진은 그날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 어제는 핸드폰의 문제로 인터넷의 연결이 되지 않는 바람에 올리지 못하고 하루 늦게 올리게.. 2021. 4. 20.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2021.04.18)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2021.04.18)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지지예술마을, 일명 새오름이라 하는 저지악이 마을 중심에 있어 풍광이 독특하고 전국의 유명 예술인들이 모여 작품을 생산하는 문화예술인촌이 형성돼 있어 문화적 향취가 남다르다. 또한 동양 최대의 분재 정원으로 알려진 생각하는 공원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천연 난대림 지역인 곶자왈, 야생화가 지천인 방림원 등 이색 공간이 많아 제주의 문화와 함께 볼거리를 풍성하게 돌아볼 수 있다. 예술인의 마을로 창작을 하는 곳이 아니라 예술인의 별장이 있는 곳은 아닌지....예술인의 작품은 모르겠고 조용하여 산책을 하기에는 좋습니다. 202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