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다랑쉬 오름 (2021.04.26)
다랑쉬 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하여 다랑쉬라 불렀다는 설과, 높다는 뜻의 '달'에 봉우리의 뜻을 가진 '수리(쉬)'가 합쳐져 불려진 이름이라는 주장이 있다.
유래의 진위 여부를 떠나, 다랑쉬의 모습은 두가지 설을 다 만족시킬만한 매력적인 외풍을 가지고 있다. 꼭대기의 분화구는 쟁반처럼 둥글게 패여 달을 떠올릴만 하며, 송당 일대 어디서나 보이는 솟은 봉우리와 균형미는 오름의 여와이라고 불릴만한 위엄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실제 둥근 굼보리에서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송당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하여, 마을의 자랑거리로도 여겨진다.
지도상 원형으르 띄는 다랑쉬오름의 밑지름은 1.013m, 전체 둘레가 3.391m로 비교적 큰 몸집을 가지고 있다. 화구의 바깥둘레는 약 1.500m에 가깝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한다.

2021년 4월 26일, 다랑쉬 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제주 생활을 할 때 다랑쉬 오름은 오름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하였던 오름중의 하나였습니다. 물론 처음은 김영갑 겔러리를 다녀 온 후 용눈이 오름에 대하여 호기심이 생겨 용눈이 오름을 찾았고 근처에 있는 다랑쉬 오름을 오르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오름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는 오름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오름을 찾아 다니며 답사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혼자서 자료를 찾아서 나름으로는 많은 오름을 답사를 다녔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다랑쉬 오름...지금까지 나와 함께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랑쉬를 올랐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제주에서는 꼭 올라가 봐야 하는 오름이라고 소개를 하며...
오늘 또 다랑쉬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랑쉬 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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