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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코스타리카) - 몬테베리데

by 하담1 2018. 5. 10.



중미여행(코스타리카) - 몬테베르데


코스타리카의 매력은 도심에서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대자연속에 있다. 이 말은 중미를 찾는 이들에겐 상식처럼 각인된 사실이다. 코스타리카는 나라 전체가 국립공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연보호 구역과 국립공원이 70여개에 이르며 다양한 정글투어, 이드벤쳐 프로그램으로 세걔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몬테베르데는 전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생태 주의자들의 천국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식물을 기본으로 자연국립공원 주변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정글 탐사뿐만 아니라 조류 관찰, 깊고 험한 정글 사이를 로프로 연결하여 탐험하는 스카이 트랙등, 모험을 즐기거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심을 치유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달 혹은 일년씩 머무르는 장기 유럽 여행자들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열대지역인 코스타리카는 우기와 건기,두 가지 게절만 있다. 기온은 거의 변하지 않으며 온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주로 고도로, 몬테베르데는 1150m 높이에 있어 늘 청량한 기후이다. 최저 기온이 평균 15℃ 이고 최고 기온은 평균 26℃를 유지하고 있다. 정글 탐사의 주요 볼거리는 850종에 이르는 조류로 찬란한 색조의 케찰, 남색 머리를 한 벌새, 마코 앵무새, 투칸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타리카의 열대 우림에는 1400여 종이 넘는 열대나무와 네종의 원숭이, 나무늘보, 아르마딜로, 재규어, 맥 등 우리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특이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2018년 3월 1일, 여행 4일째 되는 날...이날은 산호세에서 몬테베르데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산호세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른 새벽에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몬테베르데행 버스에 탑승.....몬테베르데까지는 5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파나마 도착...하룻밤을 자고 산호세로 이동...또 하룻밤을 자고 몬테베르데로 장거리 이동....시차 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일 계속되는 장거리 이동에 몸에 피로가 쌓여 갑니다. 


이날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몬테베르데행 버스에 올라 5시간 가까이 걸려 몬테베르데 운무림 트레킹의 출발지인 싼타 엘레나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하여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다음날 우리가 할 수 있는 투어를 예약하게 됩니다. 국립공원내에 들어가 할 수 있는 수많은 투어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투어를 선정하는 일입니다.


명일 오전에는 몬테베르데 운무림 트레킹을 하고 오후에는 집 라인( Zip Line)을 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몬테베르데 운무림 트레킹은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넓고 잘 보존된 야생동물 보호 지구인 몬테베르데 운무림 생태보전 지역 (Monteverde Cloud Forest Reserve) 내에 있는 트레킹 코스를 걷는 것이고 원시자연림으로 이루어진 계곡 사이에 설치해 놓은 쇠줄을 타고 이동하는 집라인은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말에 많은 기대를 하며 예약을 하였습니다.  이날 함께 예약한 것이 몬테베르데에서 차량과 보트를 번갈아 타며 라포르투나로 들어가는 차량을 함께 예약을 하게 됩니다. 이곳도 하나의 투어로 Jeep-Boa-Jeep 투어라고 합니다.  


이날 야간에 숲속으로 들어가 야생성의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워킹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피로가 쌓인 탓으로 포기를 하고 이날은 숙소에서 휴식으로 보냅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어가 한잠 푹자고...근처를 한바퀴 돌아보고...다음날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몬테베르데 버스 터미널...몬테베르데는 작은 산촌 마을로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몬테베르데 산촌 마을...


이곳에는 작은 음식점과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그리고 숙박시설이 거의 전부입니다.


개구리와 같은 작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곳...


마을의 모습...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숙소내에 있는 흔들의자...저 앞의 언덕을 넘어 운무림있습니다.


구름으로 덮여 있는 운무림....우리가 방문하였을 때가 건기이기는 하지만 그곳은 언제나 구름속에 잠겨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운무림이라고 하는 모양이지요. 내일 저곳을 트레킹 하게 됩니다. 기대가 컷던만큼 실망도 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