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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TMB 다섯째날(엘리자베타산장~베르토네산장)1

by 하담1 2018. 11. 16.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TMB 다섯째날(엘리자베타산장~베르토네산장)1

 

엘리자베타 산장(2195m) - 콤발호수(2086m) - 몬테파브르 중턱(2436m) - 메종비에유산장(1956m) - 돌레네마을(1210m)

 - 쿠르마에르(1228m) - 베르토네 산장( 1989m)

 

 

 

2018년 8월 20일, 트레킹 5일째 되는 날, 오늘은 엘리자베타산장에서 베르토네 산장까지 가는 날입니다. 거리는 20여km...

 

몽블랑의 MTB는 176km로 10여일의 일정으로 트레킹을 하려면 하루에 걸어야 하는 거리가 20여km로 큰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무게가 15kg 정도 되는 배낭을 짊어지고 해발고도 1000m를 매일 한두번씩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트레커는 배낭을 옮겨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때로는 힘든 구간은 차량을 이용하여 건너 띄면서까지 완주를 하기도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며 걷기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몽블랑 트레킹....

 

산장에서는 아침식사를 7시경에 제공하고 8시30분에 체크아웃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른 시간에 산장을 떠나게 됩니다. 일찍 출발하면 그만큼 트레킹에 여유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굳이 산장에서 지체할 이유가 없기도 하지만 오후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때가 많아 다음 산장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계절탓도 있겠지만 오후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두번 그런 날씨를 겪어나서는 되도록 일찍 산장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걷게 되고 여유가 없는 트레킹이 된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한데...통상 산장에 도착하면 오후 2~3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빨리 걸었다는 것이 되겠지요.

 

어쨌거나 오늘도 걷고...내일도 걷고...매일 산을 오르고 내리고....몽블랑 산속에 푹 빠졌습니다. 꿈같은 나날....

     

 

7시 30분에 아침을 먹고..산장밖으로 나오니 아침 햇살이 밝게 비춥니다.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온몸으로 느껴지고...좋습니다.

 

햇살에 비친 야생화...

 

산장위에서 내려다 본 계곡...계곡 끝에 작은 호수가 있고 그 위에 물안개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조금 더 일찍 내려갔으면 물안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산장에서 내려와 뒤돌아 보았습니다. 산장이 상당히 높은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뒤에는 높은 바위산...만년설...

 

평지에는 이렇게 야영을 하는 트레커도 있습니다.

 

산장위에서 보았던 물안개...내려오니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콩발호수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위에 비친 반영...아침은 바람이 없어 반영이 아주 좋습니다.

 

계곡 건너편에는 작은 산장이 그림같이 놓여 있습니다.

 

몽테 파브르 중턱...호수가 있는 계곡을 지나면 우측의 산중턱에 있는 트레킹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산중턱에 있는 폐가...예전에는 이곳이 목장으로 이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가는 트레커...몽테파브르 중턱에 있는 길입니다.

 

햇살에 비친 그림자...배낭을 짊어진 내 모습입니다.

 

햇살을 정면으로 받으며...

 

한참 올라가니 목동이 머무는 작은 집이 있고...집앞에는 커다란 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기 좋은 모습...몽블랑 산군이 길게 펼쳐져 있고...커다란 배낭을 짊어진 트레커의 모습은 좋습니다.

 

언덕위에서...

 

힘겹게 올라온 언덕에서의 풍광은 그야말로 그림입니다. 언제나.....

 

인증사진 한장 찍고...

 

산중턱에 있는 트렉을 걸어갑니다. 좌측에는 몽불랑 산군이 길게 펼져진 모습...

 

방금 전에 지났던 계곡...호수가 멀리 보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

 

천천히 숨차지 않게...

 

그림같은 풍경이 계속 펼져집니다.

 

 

 

 

 

 

 

 

 

길가에 TMB표식...이런 표시를 따라 길을 걷습니다.

 

 

 

길을 가다보니 이런 재미있는 거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쎌카를 찍으라는 듯..

 

재미삼아 사진한장 찍고...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메종 비에유 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점심...

 

메종 비에유 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