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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여행

태국여행-수코타이 역사공원의 왓 마하탓(2023.01.26)

by 하담1 2023. 2. 10.

 

태국여행-수코타이 역사공원의 왓 마하탓(2023.01.26)

 

수코타이의 '왓마하탓'은 수코타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원으로서 므엉 수코타이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볼래 "왓 마하탓"이란 명칭은 '위대한 유물을 봉안한 사원' 이란 뜻으로 통상 석가모니 붓다의 유물을 봉안한 불교 사원을 뜻한다.

 

불교국가인 태국에는 부처님의 유물을 봉안한 사원이 주요 도시마다 하나씩 있는데, 롭부리, 아유타야, 방콕의 '왓 마하탓'이 바로 그 예이다. 

 

수코타이의 벽돌담장과 외호(해자)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벽돌담장과 해자가 쳐놓은 경계안에 198개의 제디(탑, 스투파)와 10개의 대웅전(비한), 그리고 다양한 다른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다.

 

수코타이의 왓 마하탓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은 사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연꽃봉우리 모양의 제디로 스코타이 건축의 가장 독특한 요소이다.  이 건축물은 1292년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석가모니 붓다의 머리카락과 목뼈를 봉안하기 위해 다시 건축 했다고 전해진다. 

 

중앙 제디탑의 기단부에는 합장을 한 채로 걸어가는 승려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탑 주의를 도는 의식을 묘사하고 있다. 우리 불교의 탑돌이 의식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아무리 강한 권력조차도 시간에 의해 정복되지 않은 것은 없었다. 한 때 수코타이 왕국의 중심지였던 왓 마하탓도 검버섯 같은 시간의 색깔이 점차 짙어지며 천천히 스러져 가고 있다.

 

2023년 1월 26일, 수코타이 역사공원의 왓 마하탓

 

수코타이 역사공원의 하이라이트...거대한 왓 마하탓의 사원을 구경하고 나면 다른 것들은 그저 하찮아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을 것 같다. 역사를 공부하는 의미라면 모르겠지만...

 

규모가 크고 탑들에 조각되어 부조들이 상당히 정교하고 섬세함에 놀라게 된다. 왕권이 그만큼 강력하고 번성하였다는 뜻이라.

 

건물 하나 하나 의미를 알고 보았더라면 더 큰 감동이 와 닿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우리 같은 지나가는 나그네의 눈길에는 벽돌로 쌓아 올린 탑에 지나지 않는다.

 

수코타이 역사공원이 왜 유명한가는 왓 마하탓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