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말라카 시내 도보관광(2023.02.04)
말라카는 말레이시아 반도 서해안 남부에 위치해, 동서 해양 교통의 요충인 말라카 해협에 면하는 항구도시이다. 말라카강 어귀에 있으며 강의 좌우에 세인트폴 언덕이 솟아있다. 동남아시아 몰라카 해협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다.
14세기 수마트라섬에서 온 파라메스와라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였으며, 그 지리적 조건으로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였다.
1511년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이 왕국을 멸망시키고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만들어 향료 무역을 독점하고 카톨릭 선교의 기지로 삼았다. 그 후 1641년 네덜란드가 빼앗아 해협 지배하였고, 1824년부터는 영국이 통치하였다.
이런 각국의 쟁탈사 결과 말라카에 많은 사적을 남겼는데, 스탓하위스, 세인트폴 언덕의 유적을 비롯하여 세인트존 언덕의 성채가 그것이며, 이 밖에 박물관도 있다.
화교활동의 중심지이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싱가포르에 밀려있다. 동서양의 중심에 위치하여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다.
2023년 2월 4일, 말레이시아 말라카 도보여행.
쿠알라룸푸르에서 전용차를 타고 말라카로 이동하여 하루 종일 이곳에서 머물다 저녁 때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말라카에 들어와 여기 저기 걸어 다니며 구경을 하게 됩니다. 말라카는 여러나라의 식민지로 지내면서 많은 역사적인 시설물을 남겨졌다고 하는데 현재는 많이 훼손되어 현존하는 건축물은 많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식민지 시절에 주민들이 살던 주거지역등이 현재까지 전래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실제로 돌아보니 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 있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눈요기 하기에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말라카 중심지에 있는 붉은색의 크라이스트 처치 말라카 교회을 중심으로 여기 저기 돌아봅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작은 언덕위에 있는 'St.Paul's Hill' 에 올라가 시원한 조망과 함께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는 옛 교회를 들러봅니다.
그리고 내려와 포르투갈이 만든 요새인 A Famosa를 보니 옛날 이곳이 세계 열강들의 격전지였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깨끗한 도로를 따라 눈요기 하며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타밍 시리타워에 올라 말라카 전경을 구경합니다.
말라카 중심지에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말라카교회..
강가에 있는 옛날 성벽 포트입니다.
말라카 강...이곳이 말라카 리버 크르즈를 하는 곳입니다.
파울 언덕에서 내려다 본 조망...
앞에 보이는 높은 탑이 타밍 시리탑입니다. 나중에 그것을 타고 올라가 말라카를 360도 돌아봅니다.
언덕위로 올라오는 관광객들...
언덕 꼭대기에 있는 St. Paul's Hill 교회 건물.
교회는 많이 훼손되어 지붕도 없는 상태로 겨우 벽면만 남아 있습니다.
옛 영광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유물들...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공동묘지...
내려가면서 올려다 본 전경...
포르트칼에서 만든 요새로 현재는 이런 모습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술탄 왕궁 박물관...
관광객들을 위한 말마차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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