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마실길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2023.03.14.

변산마실길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2023.03.14.

 

철책초소길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상사화(7월말 개화) 군락지를 지나 솔향 가득한 송림, 금빛 모래의 고사포 해수욕장을 거쳐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성천에 이루는 구간이다.

 

코스안내 : 송포항 - 선비마을 - 상사화군락지 - 노리목 - 고사포 - 상천포구

코스거리 : 5.3km

소요시간 : 1시간 15분 

 

ㅗ

2023년 3월 13일, 변산마실길 2코스....

 

1코스에 이어서 2코스를 걷게 됩니다. 큰 이벤트 없이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 등판에 땀이 촉촉히 스며드는 것이 은근히 기분 좋게 합니다. 

 

길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상사화 새싹들...7월 중순이 꽃을 피운다고 하니 그 때는 꽃밭을 걷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둘레길 걷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여행이 알맞은 계절과 시기를 맞추어 다니면 좋은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일상입니다. 때를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때와 상관없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나라도 이루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뭍은 이번 변산마실길...코스가 좋던 않던 한번은 걸어야 할 길로 이번에 기회가 온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8개코스 66km 모두 걸을 계획입니다.  

 

2코스가 어떠냐고요?...그냥 변산마실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