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현동 공원과 헌법재판소의 백송(2024.11.02)
경복궁 동쪽인 서울 송현동 일대 부지에 정원형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국내외 문화재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건희 기증관도 들어선다.
광화문광장 규모의 송현동 부지 공간에 문화공원과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다. 동쪽 약 1만㎡에는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선다. 조선시대 왕족과 명문세도가 등이 살던 터로 알려진 송현동부지는 일제강점기인 1938년부터 조선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에는 미국에 양도돼 미 대사관 직원 숙소등으로 활용되었다.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된 뒤 삼성이 국방부로부터 땅을 사들이며 민간 소유가 됐다. 이후 여러번 개발 계획이 무산돼 방치되었다가 2022년 7월 부지 소유권이 대한항공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거쳐 부지 맞교환 방식으로 서울시에 넘어와 공공 소유가 됐다. 같은 해 10월 시는 이 부지를 열린송현녹지광장이라고 이름 짓고 개방했다.
서울 재동 백송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에 있는 백송이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8호 '서울 재동의 백송'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헌법재판소 구내에 있는 이 백송은 한 그루이지만 뿌리 근처에서 둘로 갈라져 두 그루인 것처럼 자랐다. 나무 높이는 약 17m, 밑 부분의 줄기 둘레가 3.8m 정도이다. 남서쪽 줄기의 둘레가 2.4m, 동쪽 줄기의 둘레는 1.9m이다.
나이는 흔히 600년으로 추정되며 명나라의 사신이 선물했다는 전설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으며, 과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 통의동의 백송이 1990에 고사한 뒤 대한민국 최고령 백송이 되었다.
2024년11월2일. 인사동 일대 한바퀴 돌다.
오전에 종묘대제늘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전에 여유시간이 있어 송현동공원과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송현동공원은 이건희 박물관이 들어설 자리로더욱 유명해진 공원이기는 하지만 경복궁 근처에 이런 큰 공원이 있다는 것에 놀랍기만하다.
우여곡절 끝에 공원화된 곳이지만 어쨌든 잘된일이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청운동 카폐거리를 걷고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헌법재판소의 백송을 보러 갔다.
창경궁에 있는 백송과는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우람한 백송...수령 600년으로 최고령이라고 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예전에 일부러 찾아가 보았던 백송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가 보니 역시 좋다. 물론 외국의 큰 나무와는 비교할수 없지만 우리 것이다.
그리고 인사동 쪽으로 내려와 조계사와 붓글씨 전시실을 구경하고 이른 시간에 막걸리 한잔으로 저녁을 했다.
가락동에서의 방어회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친구들과의 하루 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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