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막걸리 한잔에
벌건 얼굴이 여유롭게 보인다.
모두 잘 살고 있음이라.
오늘 점심은 3000원 짜리
우거지 국밥에 막걸리 한잔...
송해가 자주 먹었다는 그 국밥이다.
그리고 친구 안내로
붓글씨 전시장으로.
한바퀴 돌아보니
어느덧 저녁이다.
오늘은 생선회 먹기로 한 날인데.
포기하고 막걸리 집이다.
가을 타는 사람들.
조심해라.
문윤심, 덕윤신
글로 마음을 윤택하게 하고
덕으로 몸을 윤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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