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5일째 ㅡ 교토의 이모저모...
교토를 하룻동안에 모두 본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고 최소한 3~4일은 되어야 제대로 볼 것을 보았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 곳을 하루에 최대한 보겠다고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돌아다닌 결과가 이정도 입니다.
어느곳 하나 여유롭게 보지 못하고 그저 수박 곁핡기로 본것이 이정도 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이렇게라도 보지 않았다면 더 큰 아쉬움이 남았을 것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비록 뛰다시피 다니며 이정도라도 보았다는 것이 지금에 생각하면 다행이다 싶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우리가 하나 하나 유적지를 기록을 할 때 하루에 본다는 것은 시간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였던 것을 우린 어쨌거나 모두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교토에서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나라와 고베를 보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여행기간이 처음부터 17일로 잡혀있었다면 충분히 나라와 고베도 볼 수 있는 기간이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 정도라도 본 것이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사카와 교토를 본 것으로 어느 정도 일본의 볼것을 보았다는 만족감을 얻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 일본을 다시 여행을 올 때가 있을런지 알수는 없지만 내 의지로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어 외국 여행을 갈 수있다면 이곳보다 훨씬 더 가고 싶은 곳은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아뭍은 전통거리를 지나 오면서 주변의 사찰을 돌아보고 늦게 교토역에서 오사카행 기차를 타니 정신없던 교토여행이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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