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변 걷기(동작대교~양재천) - 2018.10.18.

도상거리 : 22km
소요시간 : 5시간.
이른 아침에 일어났지만 특별히 할일은 없고...공기질을 알아보니 미세먼지 없는 좋음이라고 뜹니다.
어제는 쉬었으니 이런 날 그냥 집에 있기는 심심할 것이고....한강이나 한바퀴 돌고 와야 겠다는 생각에 간단히 배낭을 꾸려 짊어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시계를 보니 7시 30분...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좋습니다.
집에서부터 현충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여늬 때와 마찬가지로 동작역을 지나 반포천으로 내려서면 동작대교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부터 강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기 시작하면 반포수변공원 지나 반포대교를 거쳐 한남대교...그리고 동호대교를 지나 성수대교에 다다르면 다리 밑으로 저 멀리 잠실에 하늘 높이 솟아있는 롯대빌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탄천을 따라 올라가 양재천 산책로를 걷기로 했습니다. 양재천 천변의 산책로는 우리라나 최고의 부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울창하게 자란 산책로의 가로수로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봄에는 벚꽃으로 뒤덮이고 가을에는 단풍은 서울시내의 꼭 걸어보고 싶은 길로 선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거리는 4km남짓...
단풍을 보기에는 조금 빠를 거란 생각을 하고 갔는데 역시 조금 빨랐습니다. 적당한 시기을 찾아서 오면 좋은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람 사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못보았으면 다음에 볼 기회가 오겠지요...굳이 안타까워 할 것도 없습니다.
강변의 시원한 바람을 쐬며 걷다가 보니 다리도 아프고...오늘은 이것으로 끝내자는 생각에 양재역에서 걷기를 끝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근처에 맛집으로 알려진 칼국수집을 찾아가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전철에 올라 집으로...오늘 하루는 이렇게 끝,

현충원 입구에 있는 조형물...현충원의 단풍도 상당히 좋습니다. 멀리 갈 이유가 없습니다. 며칠 있으면 절정에 이를 듯...그 때 꼭 다시 들려야 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평당 1억이라고 소문이 났던 곳입니다. 반포 수변공원의 서래섬 앞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동작대교에 있는 노을카페 전망대입니다.

반포 수변공원에서 건너다 본 남산타워...

반포대교에 있는 세빛 둥둥섬...물가 쪽에서는 이렇게 보이네요. 반포대교에서는 무지개 분수쑈도 하는데 시간을 잘 맞추어야 볼 수 있습니다.

서래섬에서 볼 수 있는 꽃들...결국은 허위사실로 판명이 되었지만 평당 1억이라고 소문났던 아파트입니다....흠~ 위치가 좋기는 합니다.

요즘 한창 보기 좋은 핑크뮬란이란 꽃입니다.

잠원 수변공원에서 건너다 본 남산타워...

동호대교의 다릿발입니다.

이 다리는 동호대교 위에 있는 성수대교...성수대교는 상당히 보기 좋은 다리중의 하나입니다.

강북쪽으로 성수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에 있는 아파트...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한강 산책로 주변의 옹벽에 있는 담쟁이...단풍이 들어 보기 좋습니다.

영동대교 밑에서 바라다 본 잠실 롯데 빌딩입니다.

청담대교 북쪽에 있는 달팽이 전시장...뚝섬 유원지가 있는 곳입니다.

청담대교 밑에서 본 잠실 롯데 빌딩...과연 알려진 대로 높습니다.

롯대 빌딩...서울의 어디에서나 보이는 건물입니다.

한강과 탄천의 합수지점...탄천 건너편에 잠실 운동장이 있습니다.

탄천에 자라고 있는 잉어들...이곳의 잉어는 물이 깨끗하고 잡지를 않기 때문에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양재천과 분당천이 합쳐져 탄천이 되어 한강으로 들어가고 이곳부터는 양재천입니다.

분당천과 양재천이 합쳐지는 곳...건너편에 롯데빌딩이 보입니다.

양재천...양재천 산책로는 뚝방위에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들도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햇볕이 들지 않습니다.

산책로에는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에는 벚꽃이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주 좋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며칠 지난뒤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런 산책로가 양재동 시민의 숲까지 4km가 넘게 계속 이어집니다.

위에 있는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모습...

물이 흐르는 냇가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산책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그 유명한 도곡동 타워펠리스 주상복합 빌딩입니다.

물가에 있는 산책로..뚝방에 있는 산책로보다 넓이가 좁습니다. 앞으로 계속 올라가면 양재동 시민의 숲으로 이어지고...양재역은 도곡동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음 단풍이 절정일 때를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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