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유적답사(2019.03.17) - 용계리 은행나무
1966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2,499㎡. 수량 1그루. 추정수령 700년. 지정사유 노거수 국가 및 개인 소유. 나무높이 37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5m이다.
한국의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굵은 줄기를 가지고 있다. 암나무로 수형이 장엄하고 훌륭한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다. 용계초등학교 옆에 서 있었으나 1991년대 이 지역에 임하댐이 건설되자 학교는 철거되었고, 이 나무를 수몰(水沒)에서 구하고자 거창한 상식(上植) 공사를 실시했다. 수몰은 면했으나 나무의 주변 환경에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조선 선조(宣祖) 때의 훈련대장(訓練大將) 탁순창공(卓順昌公)이 임진왜란 이후 이곳으로 낙향하여 행계(杏契)를 조직하여 이 나무를 보호하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담소를 즐겼다고 한다. 용계리에 살고 있는 탁씨 일족은 해마다 이 나무에 제사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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