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 (2020.03.12)
하동과 광양을 이슨ㄴ 네개의 다리 중에서 유일한 인도교인 섬진교가 놓인 하동읍 광평리에 큰 솔밭이 있다. 옛날 삼국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사신들이 모여 앉아 군사동맹을 맺은 유서 깉은 이 숲은 조선 영조 21년(1745)에 당시 부사였던 전천상이 방풍 방사용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백사장을 끼고 있는 8천여 평에 300년생 소나무 750여 그루가 섬진강 맑은 물과 어우러져 있어, 옛 시인들이 하동을 흔히 "백사청송의 고장"이라 노래한 이유를 알듯하다.
숲속의 궁도장인 하상정에서 나는 활시위 소리가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데, 길을 가는 나그네나 이 고장 사람들의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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