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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통영 섬여행 - 한산도 제승당(2020.05.30)

by 하담1 2020. 6. 7.

통영 섬여행 - 한산도 제승당(2020.05.30)

 

이충무공의 발자취를 찾아서...

이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세계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후, 제승당을 짓고, 선조 26년(1593)부터 선조 30년(1597)까지 삼도수군의 본영으로 삼아 제해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유서깊은 사적지이다.

 

선조 30년(1597)에 일단 폐진되었던 제승당은 142년 후인 영조 15년(1739)통제사 조경이 중건하고, 휴허비를 세운 이래 1959년 정부가 사적으로 지정하고 여러차례 보수하여 왔다.

 

1975년 정부는 경역을 확장하고 보수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정화하였다. 이곳에는 제승당을 비롯하여 공의 영정을 모신 영당과 허유비, 그리고 많은 송덕비, 사정, 수루 등 부속시설이 말끔히 단장되어 있어 수려한 주변경관과 더불어 당시 조선 수군본영의 면모를 되찾아 볼 수 있다.

 

공은 가셨어도 나라 사랑하시던 그 마음은 출렁이는 푸른바다와 함께 언제까지나 살아 남아 조국 수호의 영원한 횃불이 되고 있다.

 

 

경내에는 제승당을 비롯해 충무사(영당)·유허비·기념비·한산정()·수루·대첩문() 등이 있다. 충무사는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인데 본래의 작은 사당은 헐렸으며, 현 사당은 1976년 10월에 중건 한 건물이다.

 

유허비는 1597년에 소실된 제승당을 1739년,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제승당터라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세웠다. 제승당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에는 충무공의 전적을 그린 5폭의 해전도와 현자총통, 지자총통,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제승당과 함께 충무사를 이루는 한산정은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던 곳으로, 사정과 표적과의 거리는 145m이다.

 

수루는 적의 동정을 염탐하던 망루로서 고증에 의하여 현위치에 건립하였다. 대첩문은 1976년 정화사업계획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충무사와 제승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입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