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 행/명승및 유적지

단양 8경 소개

by 하담1 2020. 6. 21.

단양 8경 

 

단양군에 있는 8가지의 명승지를 의미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하선암():소백산맥을 흐르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는 단양 남쪽 4km 지점인 단성면() 대잠리()에 있으며,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서 불암()이라 부르던 3층의 넓은 바위를 조선 성종 때 임제광()이 선암()이라 부른 뒤부터 하선암이라 개칭하였으며 봄에는 철쭉꽃, 가을에는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며 절경을 이룬다.

② 중선암():단양 남쪽 10km의 단성면 가산리()에 있으며,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있으며, 효종 때 곡운() 김수증()이 명명()한 것으로 전해온다. 암계류()에서 쌍룡()이 승천하였다 하여 쌍룡폭포라고도 한다.

③ 상선암():단양 남쪽 12km 지점의 가산리에 있으며, 중선암에서 약 2km 올라가면 수만 장의 청단대석()으로 된 벽과 반석 사이로 흐르는 계수()가 폭포를 이루고 있어 절경이며, 선조 때 수암() 권상하()가 상선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④사인암():단양 남쪽 8km 지점인 대강면() 사인암리()에 있으며, 덕절산(:780m) 줄기에 깎아지른 강변을 따라 치솟아 있는데, 우탁()이 사인재관() 때 이곳에서 자주 휴양한 데서 사인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⑤ 구담봉():단양 서쪽 8km 지점인 단성면 장회리()에 있으며, 남한강을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괴석으로 그 형상이 마치 거북같다 하여 구봉()이라고도 하였다.

⑥ 옥순봉():단양 서쪽 9km 지점의 장회리에 있으며, 그 솟아오른 봉우리는 자유분방하고 기상천외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렀다. 1549년(명종 4) 단양 현감으로 부임한 이퇴계(退)가 석벽에 ‘’이라 각명()했다 하며, 우후죽순같이 솟아오른 천연적 형색이 희다 하여 옥순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⑦ 도담삼봉():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단양읍 도담리에 있다. 남한강의 수면을 뚫고 솟은 세 봉우리 가운데 남봉()은 첩봉() 또는 팔봉이라 하고, 북봉은 처봉() 또는 아들봉이라고 한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이 곳에 은거하여 자신의 호를 이 도담삼봉에서 본떠 삼봉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⑧ 석문():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도담삼봉 하류에 있다. 남한강변에 높이 수십 척의 돌기둥이 좌우로 마주보고 서 있는 위에 돌다리가 걸려 있어서 무지개 형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