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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한국의 사찰

천태산 영국사 (2020.09.17)

by 하담1 2020. 9. 18.

대한불교 조계종.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제30대 문무와 () 8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제32대 효소왕()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피난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려 제23대 고종() 때 감역() 안종필()이 왕명으로 탑 ·부도 ·금당()을 중건하고, 절 이름을 국청사()라고 하였다.

 

영국사로 부르게 된 것은 고려 제31대 공민왕 때에 원()나라의 홍건적()이 개성까지 쳐들어와 왕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이곳에 몽진()하여 국태민안의 기도를 계속하였다.

 

마침내 근위병들이 홍건적을 무찌르고 개경()을 수복하게 되자 왕이 기뻐하며 부처에게 감사드리고 떠나면서 절 이름을 영국사로 바꾸었다. 일설에는 조선 태조 때 세사국사()가 산명을 지륵, 절 이름을 영국이라 명명하였다고도 전한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532호인 부도(), 보물 제533호인 삼층석탑, 보물 제534호인 원각국사비, 보물 제535호인 망탑봉 3층석탑()이 있다.

 

2020년 9월 17일...

 

천태산 산행 길머리에 있는 영국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영국사에서 볼거리는 천살 정도 먹었다는 은행나무로 놀라울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영국사는 아주 작은 암자와 같은 사찰로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작고 아담한 사찰로 한바퀴 돌아본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웅전과 극락보전이 전부인듯한 규모의 사찰입니다. 

 

하지만 천태산을 뒷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규모에 걸맞지 않게 산을 다니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사찰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와 함께....산행의 즐거움중의 하나가 이렇게 작은 절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