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다리(2021.03.03)

부산 영도다리(2021.03.03)

 

부산의 영도대교는 부산광역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1934년 11월 23일 길이 약 214.63m, 너비 약 18m로 준공되었다. 

 

개통당시에는 다리 이름이 부산대교였으나 1966년 9월 영도구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도개를 중단하고 전차궤도도 철거되었다.

 

1980년 1월 30일 부산대교가 개통되어 영도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기존의 영도대교가 노후화되면서 안정성이 문제가 되어 기존다리를 철거하고 도개식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2021년 3월 3일, 남파랑길을 걷기위해 내려왔습니다.

 

남파랑길 답사를 시작 할 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1코스~7코스를 건너 뛰고 8코스부터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그 구간을 걸으려고 내려왔습니다. 

 

둘레길을 걸을 때는 첫코스부터 순서에 따라 걸어야 지역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기억을 하기가 수월하기는 하지만 정작 볼거리를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왕에 걷는 것....제대로 보면서 걷자는 생각을 앞세우다보니 이렇게 왔다 갔다 하게 되었고 결국은 블로그도 정신잉 ㅓ없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검색으로는 순서에 상관없이 알고자하는 코스를 바로 찾을 수 있으니 순서가 바뀐다고 하여 불편할것은 없습니다. 일일이 찾아야 하는 것이 불편할 뿐이지요.

 

아뭍은 이번에 내려온 김에 그동안 걷지 않은 코스를 모두 답사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구간 7개 코스와 하동구간 1개코스...그러면 남파랑길에서 빠진 구간은 하나도 없게됩니다. 

 

부산구간을 걷기위해 내려와 자리를 잡은 곳이 영도대교 밑의 도로변입니다.  첫날을 이곳에서 머물고 친구와 같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3코스부터 시작하여 7코스까지 걷고 1~2코스는 그 이후에 걸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하동구간....

 

부산에 도착하여 여유시간이 있어 영도대교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한바퀴 돌았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