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은....
사람과 생명, 성찰의 순례의 길.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한 때는 좌, 우로 나뉘어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도 지리산 길은 품고 있습니다. 지리산 길의 출발은 순례길. 2004년 ‘생명 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 제안이 다듬어지고 구체화된 게 지리산둘레길입니다. 지리산길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 길 위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평온함과 평안, 공존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 2007년 1월 24일 사단법인 숲길을 창립하고, 지리산길 조사·설계·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2008년 3월 지리산길안내센터 및 사무동을 완공, 2008년 4월 27일 '지리산길' 시범구간(남원 산내~함양 휴천)의 개통식을 열었다.
2008월 10월 16일 남원 추가구간(인월 안내센터~산내), 2009년 5월 22일 남원 추가구간 및 산청구간을 개통(총연장 70㎞)했으며, 2009년 현재 산청~하동 일부 구간(총연장 60㎞)의 설계를 완료했다.
조성 목적은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길 조성으로 한국형 트레일의 전형을 만들고, 길을 통한 광역 단위의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다. 걷는 길 조성을 통해 느림(slow) 지향의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육체와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데 취지를 둔다.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신개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칙은 옛길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두고 원래 있던 다양한 길(숲길, 임도, 강길, 제방길, 마을길)을 적극 활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두었다.
차량통행이 많은 아스팔트 길, 안전이 우려되는 위험한 길, 해발 고도가 너무 높은 길 등은 연결을 위한 최소한의 구간을 빼고는 제외시켰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지리산과 지리산을 아우르며 흐르는 강, 들녁, 마을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을 선택했으며, 자연자원이나 고유한 역사 및 문화자원이 잘 보존된 지역을 중심으로 연결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의 운봉-주천 구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10㎞의 운봉-인월 구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의 인월-금계 구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와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의 금계-동강 구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의 동강-수철 구간 등 크게 5구간으로 나뉜다. [자료 출처 : 다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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