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2022.10.21)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2022.10.21)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구인 자작나무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숲에 닿을 있다. 임도는 두가지 길인데, 도보로 80분 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가량 걸리는 원대임도이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져진다.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돋운다.

 

자작나무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인제군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산불방지 입산통제기간 봄철(2월1일~5월 15일), 가을철(11월1일~11월 15일)에는 입산이 통제되며 기상및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힌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가 좋다. 

 

겨울철 원대리 자작나무숲 보기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있는 원대봉 (2013.01.09)

 

2022년 10월 21일, 원대리 자작나무숲.

 

예전부터 가을철 단풍과 어울린 자작나무가 볼만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번에 찾아왔다. 겨울에 눈이 쌓여 있을 때 한번 스쳐 지나간적은 있지만 가을에는 처음이다.

 

자작나무숲은 겨울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가을 단풍과 어울린 풍경을 보니 전혀 다른 풍광을 보여준다. 겨울에 비하여 화려한것이 어쪄면 더운 풍성한 느낌이다. 

 

이번 자작나무숲은 제 때에 잘 찾아 온것 같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풍광을 보았으니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날이다. 

 

아주 즐거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