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2023.02.22)

종묘 (2023.02.22)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사당이다. 서울 종로구 훈정동 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위치상으로 창덕궁과 창경궁의 남쪽에 인접해 있다. 

 

조선시대에는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도로가 나면서 끓기고, 현재는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종묘의 건물은 1395년 10월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그 해 12월에 지어졌고, 임진왜란 때에 소실 되었다가 광해군 즉위년(1608년)에 다시 지어졌다.

 

종묘는 사적으로 지정보존되어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정전(국보), 영녕전(보물),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가 있으며,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건물들은 정전과 영녕전으로 나누어 정전에는 정식으로 왕위에 오른 선왕과 그 왕비의 신주를 순위에 따라 모시고, 영녕전에는 추존된 선왕의 부모나 복위된 왕들을 모셨다. 그리고 정실의 출생이 아닌 왕이 그 사친을 봉안하는 사당으로는 따로 궁묘를 두었다.

 

2023년 2월 22일, 종묘일원 관람.

 

오랜만에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여유시간에 종묘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예전에 고궁 탐사를 할 때 왔다가 시간이 부족하여 보는 바람에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 아쉬움을 풀었다.

 

건물 자체로는 볼거리가 없지만 우리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왕들의 신위기 모셔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벼루어 왔는데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정전을 현재 보수공사로 가림막을 설치해 놓아 보지 못하였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024년 5월에 마친다고 하니 그 때 다시 와 봐야 할듯싶다.

 

그 기승을 부리던 추위도 때가 되니 물러간다....완연한 봄 날씨속에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함께 고궁을 한바뀌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은 복 받은 일이다.

 

모두 건강하게 앞으로도 죽 이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