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생태공원(2023.10.11)

시흥갯골생태공원(2023.10.11)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시흥갯골은 2012년2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11일, 시흥갯골생태공원...

 

화창한 가을 날씨에 집사람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몇번 다녀왔지만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이왕이면 적당한 시기에 맞추어 가보려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지금껏 가보지 못한 곳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제철이란 생각도 있고.....요즘 특별한 일도 없으니 잠깐 바람쐬러 간다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시흥갯골 생태공원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진이 흔들전망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곳으로 그곳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한바퀴 돌아보는 과정에 잘 가꾸어 놓은 꽃들을 구경하고...전망대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농경지와 갯벌을 구경하는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흔들전망대에 오르니 이름에 있듯히 흔들 흔들하는 느낌에 약간 어지럼증이 재미있기도 하고...

 

코스모스를 비롯하여 핑크물리등 여러가지 꽃들이 만발한 공원은 운동삼아 산책을 하는 것으로도 한번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 곳입니다.  눈요기도 할것이 있고...

 

오랜만에 카메라들고 사진 찍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