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2023.12.27)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2023.12.27)

 

원주의 대표적 관광 콘텐츠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산악 보도교중 국내 최장, 최고의 규모이다.

 

공중에서 늒는 아찔함은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족함이 없다. 출렁다리가 있는 소금산 암벽 봉우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서는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짜릿한 고도 200m 높이 절벽 한쪽에 360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길 잔도와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소금산 스카이벨리가 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기존의 출렁다리의 2배 길이인 404m에 건널 때마다 아찔한 마음이 울렁거린다하여 울렁다리라 명명했다.

 

이곳 원주시 간현관광지에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 데크 산책로 ~ 소금산 잔도 ~ 스카이타워 ~ 울렁다리로 이어지는 순환코스가 완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되었다.

 

 

2023년 12월 27.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관광...

 

전날 횡성호수길을 걷고 원주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개장 시간에 맞추어 출렁다리가 있는 간현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이돟하였다.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보니 소금산 간현광광지가 지금은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그리고 스카이 전망대를 조성하면서 그랜드밸리로 이름을 변경한 모양이다. 

 

어찌되었건 오래전부터 한번 다녀 갈려고 기회를 엿보던 소금산 출렁다리를 이번에 다녀 왔다.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은 겨울 초입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것은 과욕이고 한가하여 좋았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밀려서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초겨울이라 한가하다. 물론 가을 단풍철에 찾아 오면 볼거리는 더 많겠지만 번잡스러운 것이 싫으니 지금과 같이 한가한 때가 좋다. 

 

한탄강 주상절리에 만들어 놓은 잔도, 단양강변에 설치해 놓은 잔도를 모두 다녀 봤지만 높이로는 소금산의 잔도가 훨씬 높아 고도감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물론 이것도 중국에서 본 잔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출렁다리를 거쳐 데크길과 잔도를 거쳐 울렁다리까지 한바퀴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대략 2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여유시간을 갖고 중간에 만들어 놓은 쉼터에서 숨을 돌리며 산책하듯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관광객이 많은 것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전국 지자체에서 나름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크게 성공하는 것은 별로 볼 수 가 없지만 이곳은 성공한 것 같다. 관광객이 몰려들면 주변 주민들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곳을 걷는 도중에 집에서 전화가 와 받아보니 이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다.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집사람과 충주로 문상을 다녀 왔다.

 

하루에 이루어진 두가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