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산책로(청계광장~응봉역)-2024.04.09
청계천은 서울특별시 내부에 있는 지방하천으로 한강수계에 속하며 중랑천의 지류이다.
최장 발원지는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백운동계곡이며, 남으로 흐르다가 청계광장 부근의 지하에서 삼청동천으로 합치며 몸집을 키운다.
이곳에서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서울의 전통적인 도심지를 가로지르다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옆에서 중랑천으로 흘러든다.
백운동 계곡을 제외한 상류 2.5km 구간은 일제강점기 이래 전면 복개되어 타 용도로 전용되는 등 사실상 하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현재는 서울 이곳 저곳에서 취수한 물을 중류의 청계광장에서 인공적으로 방류하는 형태로 하천을 유지하고 있다.
발원지의 계곡은 서울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청계광장에서 중랑천 합수무리까지 중.하류 8.12km 구간은 서울 시설공단의 관리 하에 공원으로 쓰인다.
2024년4월9일, 청계천 산책로 걷기...
이날 뜸금없이 아침에 청계천 산책로를 걷고 싶었다.
어차피 오후에 뒷산으로 산책을 갈것인데 청계천으로...꿩대신 닭이라 했던가. 이길은 멀지도 않고10km 남짓으로 한나절 산책으로 생각 났을 때 가보자.
시청'역에 도착하여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광장의 뒤로 보이는 시청건물을 구경하고 청계 광장으로...
청계광장에 도착하여 사방을 돌아보고 자켓을 배낭에 넣고 폭포소리를 들으며 물가로 내려가 하류로 발걸음을...출발..
천변의 나무에는 여린 새싹들이 돋아나와 봄날을 알리고, 이른 아침이라 한적하고 조용하여 물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흐르는 물을 따라 내려가며 나타나는 다리들...밑을 지날때마다 다리 이름을 기억하려 하지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잊어버리는게 요즘 일상이다.
젊었을 때에 서울의 랜드마크였던 3.1빌딩을 지나고 멀지 않은곳에 노동운동의 상징인 전태일 기념관...그리고 요즘 바가지 요금으로 말 많은 광장시장을 지나 동대문 옷 상가를 지난다.
그리고 황학동 풍물시장 입구를 지나 성북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철거되기 전의 청계천 고가도로 기둥이 상징으로 남겨 놓았다.
조금더 내려가면 청계천 박물관과 옛 청계천변에 자리잡고 있던 판자집을 복원하여 볼수 있게 해놨다.
어느덧 청계천에 성북천이 합류되면서 상당히 넓어지고 흐르는 물가의 공원도 잘꾸며져 주변 주민들이 산책나온 모습도 쉽게 눈에 뛴다.
이후 청계천은 중랑천과 합수되면서 명칭이 중랑천으로 변하며 한강으로 들어간다.
중랑천이 한강으로 합류되기 전에 역사 깊은 살곶이 다리를 볼수 있고 조금더 내려가면 멀리 개나리꽃으로 유명한 응본산이 나타난다.
응봉산 밑에 자리 잡고 있는 응봉역...이 역이 오늘 산책의 목적지 이다.
청계광장에서 출발하여 응봉역까지 10km에 2시간40분이 소요 되었으니 하루 산책으로는 적당한 거리다.
응봉역에 도착하여 주변에서 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고 전철 타고 집으로...일찍 집에 도착하여 씻고 푹 쉰다.
생각지도 않던 청계천 산책로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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