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선사유적공원(2024.04.16)
오이도는 경기도 시흥시와 약 4km 떨어진 남북이 긴 섬이었으나, 1932년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육지화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 말 시화공단을 조성하면서 완전히 육지화되었다. 인근에는 제부도, 대부도, 소래포구 등과 연결되어 있다.
오이도 유적은 오이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중심으로 한 낮은 야산 기슭에서 주로 확인되고 있으나 군부대 지역에서도 패총 흔적을 상당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부대가 있는 산 정상부에는 인천과 연결되는 봉수대가 남아 있고 다수의 패총도 발견괴어 오이도 섬 전체에 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석기 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계속 거주했던 지역으로, 확인된 집자리, 온돌유구 등과 출토된 토기편, 석기, 어망추 등 유물로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 해안지역 주민의 생활상과 서해안 도서지방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오이도 유적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통일신라시대 주거지는 오이도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주거형식 및 온돌 발전과정을 이해하는데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오이도의 음식점이 있는 상가 뒷편에 있는 야트막한 산에 패총과 선사주거지가 발굴되어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다.
늠내길 4코스는 오이도 상가로 가기전에 계단을 통해 산으로 올라가 유적지를 지나게 되어있다.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강등대를 보려면 해변길로 계속 가야한다.
산정상에는 전망대가 있고 예전에 설치해 놓은 해안포를 볼수 있고 상가 건물 뒷편으로 빨강등대의. 지붕이 겨우 보인다.
산의 능선에 발굴해 놓은 패총전시장이 있고 능선길을 걷다보면 아래쪽에 선사시대의 주거지 형상을 조성해 놓은 공원이 보인다.
흠~~
잠깐 둘러보며 스쳐지나간다. 산책로 위에 참개구리가 일광욕을 즐긴다. 아마 오전에 비가 온 탓에 기운을 차리지 못한 모양이다.
참개구리...이놈~ 참 오랫만이다. 조심 조심 사진 한장 찍는다. 개구리 사진 한장 얻었다.
그리고 난 내 갈길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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