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펀치볼 통일관(2024.05.02)
펀치볼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 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 그릇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펀치볼의 모양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며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다.
이같은 특수한 지형을 이루게 된 것은 운석과의 충돌설과 차별침식설이 있으나 분지에서 운석의 파편이 발견되지 않고 분지가 주변에 비하여 무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침식설이 더 신뢰를 받고 있다.
양구 통일관은 민통선 최북단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일에 대비하여 국민에게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일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4땅굴 앞 5km 지점에 펀치볼분지 북단에 건립되어 있다. 양구통일관의 시설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2024년5월2일, 양구 펀치볼 통일관.
양구 파로호 한반도섬 트레킹을 마치고 여유시간에 펀치볼 마을을 한바퀴 돌아 보려고 들어왔습니다.
펀치볼 마을로 들어오는 과정에 오래전부터 한번 걷자고 했던 DMZ 펀치볼 둘레길이 떠올라 안내센타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안내센터에 들려 궁금한것을 물어보고 조만간 일정을 잡아 다시 찾아오는 것으로...가능하면 덥지 않은 5월안으로 예정을 해 봅니다.
펀치볼을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을지전망대를 올라가 봐야하는데 을지전망대는 현재 보수공사로 폐쇄중으로 올 연말 정도에 오픈할거라고 합니다.
제4땅굴은 전에 보았던 곳이고 다른곳에서도 보았기 때문에 관심이 떨어져 통일관 내부 전시실만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어쨌든 화산 분화구와 같은 특이한 지형의 분지로 되어있는 것을 한번 보는것으로 방문의 보람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펀치볼시래기와 봄나물로 유명한 곰취인 곤달비가 대럄 생산되는 마을을 봄에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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