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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은 글 /좋 은 시

가슴에 비 - 권철구

by 하담1 2024. 12. 7.

 

 

가슴에 비

 

장대비 사납게 맞은

축축한 것도 슬프지만

겨울비 싸늘하게 다가와

비 오는 내내 추근추근

얼려지는 마음 더 아파

비는 그치고 하늘은 시리게 푸른데

 

물 묻은 가슴에로 스며드는 무심한

바람 한 줄기에 함께 비 되었네

 

어지러운 얼굴로 하늘

보아도 서리서리 진눈깨비

다가서는 차가운 외로움은

어느 곳에 자리 잡고

살아갈까 멍든 꽃잎 달고서

 

- 권철구-

 

..........................................................

 

계엄령??

어처구니 없는 일에 화가난다.

 

여행하면서

얼마나 자랑스러웠던 나라인데...

자부심에 상처를 주냐...

용서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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