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비
장대비 사납게 맞은
축축한 것도 슬프지만
겨울비 싸늘하게 다가와
비 오는 내내 추근추근
얼려지는 마음 더 아파
비는 그치고 하늘은 시리게 푸른데
물 묻은 가슴에로 스며드는 무심한
바람 한 줄기에 함께 비 되었네
어지러운 얼굴로 하늘
보아도 서리서리 진눈깨비
다가서는 차가운 외로움은
어느 곳에 자리 잡고
살아갈까 멍든 꽃잎 달고서
- 권철구-
..........................................................
계엄령??
어처구니 없는 일에 화가난다.
여행하면서
얼마나 자랑스러웠던 나라인데...
자부심에 상처를 주냐...
용서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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