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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명승및 유적지

소노캄 제주 가족여행(2025.03.03)- 방주교회

by 하담1 2025. 3. 12.

소노캄 제주 가족여행(2025.03.03)- 방주교회

 

제주 핀크스 블로토피아 내에 위치한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했습니다.

 

이 건축의 초기 아이디어는 물위에 떠 있는 보트였고, 해발 400m의 원뿔모양의 기생화산위에 위치한 이 장소를 처음 방문했을 때 그는 이 교회가 하늘에 가장 가까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설계에서 지붕과 하루 종일 끓임없이 색이 변하는 아름다운 제주도 하늘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많은 생각과 시간을 투자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교회는 초창기에 "하늘의 교회"라고 불렸다고 하지만 현재는 물위에 떠 있는 방주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2025년 3월 3일, 제주여행 3일 째 되는 날...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이날은 박물관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잡고 본태 박물관을 거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방주교회를 들렸다.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는 예배시간이 아니어서 문이 닫혀있어 내부는 볼 수 없엇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외곽으로만 한바퀴 돌아본다.

 

물위에 떠 있는 방주형태라는 방주교회...역시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뽀족탑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교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교회...

 

물위에 떠 있는 형태도 특이하지만 제주 하늘과 조화을 이루기 위해 길게 이어진 지붕이 이색적이다. 맑은 하늘에 그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하늘이었다면.......상상을 해본다.

 

이렇게 주변과 어울리면서도 본연의 임무를 충분히 다하는 건축물은 볼거리로도 큰 역활을 하는 것 같다. 이런 위치에 있는 작은 교회가 제주에서 명물로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말이다. 종교의 유무를 불문하고...

 

방주교회는 본태박물관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방주교회를 둘러보고 나오니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중에 바위에 바람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

 

연휴기간이라 정비소는 모두 휴무이라 결국 렌터카 회사에 연락하여 응급조치를 하였지만 현장에서는 수리 불가하여 렌터카를 교체해야 했다.

 

어쩔수 없이 처남이 제주시내에 있는 렌트카 회가까지 가서 다른 차량을 받아오는 2시간 넘게 근처의 카페에서 기다렸다가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바람이 불고 비는 내리고...이미 어둠은 내려 식당은 찾을 수 없고...결국 리조트로 돌아와 간단하게 맥주를 곁들인 피지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이튿날...일찍 리조트를 출발하여 공항에 도착하여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마친다.

 

3박 4일간의 제주여행...이번은 여행내내 비가 내려 처음 게획하였던 곳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덕분에 본태박물관을 들린 것이 보람으로 남는다.

 

예전에 1년 6개월을 살며 수없이 올라다녔던 한라산과 해안가 작은 마을들...올래길을 두번 돌았던 제주도를 앞으로 다시 찾을 일이 있을까 싶다.

 

누가 뭐라해도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인것은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