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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여행

일본여행 14일째 ㅡ 오사카성.

by 하담1 2011. 9. 27.

 

 

일본여행 14일째 ㅡ 오사카성.
 
ㅡ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수운이 편리한 우에마치 대지에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성을 축성하기로 한다. 이것이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이다. 1585년에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 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형 천수각을 완성했다. 이것으로 히데요시는 천하 권력자의 권위를 마음껏 과시했다. 그러나 1615년 에도막부가 도요토미를 쓰러뜨리기 위해 벌인 전쟁 '오사카 여름의 전투'에서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은 천수각과 함께 불타버린다.

그후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정권이 교체된 것을 천하에 알리기 위해 도요토미의 오사카성 영역에 석벽을 다시 쌓아올려 성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에 도요토미의 천수각보다 더 큰 규모로 1626년 도쿠가와의 오사카성 천수각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천수각도 1665년에 소실된다. 이후 세번 째 천수각은 1931년에 도요토미가 축성한 오사카성의 천수각을 본떠 도쿠가와의 오사카성 천수대 위에 세워졌다.



 
오사카성(城)은 나고야성(城), 구마모토성(城)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일본 여행을 하면서 꼭 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한나가 일본의 성이였습니다. 일본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일본의 성을 보고 싶다는 것은 어쪄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번에 세번째의 성을 보게 되는데 그것이 오사카 성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았던 마쓰모도 성과 나고야 성은 이른 시간이 방문하여 가까이 가지를 못하고 모두 해자 건너편에서 볼수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가까이에서 보게 됩니다. 
 
일본의 성은 형태나 규모가 비숫하여 한개만 자세히 돌아보아도 다른 것들은 대략 짐작을 할수있을 정도로 비숫한것 같습니다. 성안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이번에도 보지를 않아 자세히는 알수없지만 당 시대의 유물들이려니 합니다. 
 
오사카성...가까이서 보니 볼만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짐작하고 있던 것보다 더 크고 세밀함에 놀라게 됩니다. 우리의 유적과는 달리.... 
 
이런 곳에 방문하게 되면 당연히 우리나라의 건축물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우리같은 사람이 이들의 문화재를 비교한다는 것이 가당치도 않는 일이지만 그냥 느낌으로 이들도 대단한 민족인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본 가장 볼만한 것은 입구에 세워져있던 커다란 돌로 쌓은 성벽입니다. 왜 이것을 처음 본 순간 잉카제국의 바늘구멍 만큼의 틈도 없이 쌓았다는 마추비추에 있는 바위성들이 연상되더군요. 물론 시대가 한참 뒤의 일이지만 그렇게 만들겠다는 정신만은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이곳에서 한참 동안 사진을 찍다보니 오늘 비로소 일본의 성을 제대로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하고...그렇습니다.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