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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여행

일본여행 14일째 ㅡ 시텐노지 주변 사찰들..

by 하담1 2011. 9. 27.

 

 

 

일본여행 14일째 ㅡ 시텐노지 주변 사찰들...
 
텐노지 지역은 1400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과 서민적인 향취가 짙게 배어 있는 소박한 거리의 풍경이 있는 곳이라고 여행자들에게 소개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동물원과 공원이 있기도 하지만 사천왕사와 도로를 하나두고 작은 사찰이 수없이 늘어선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이곳의 사찰은 납골당을 관리하는 관리소 역활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일본을 오게 되면 이들의 납골당을 한번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매스컴에 비추는 이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 버젓이 세워져 있는 납골당은 어떤곳일까...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이곳에서 그 실체를 보게 된것 같습니다. 이들의 납골당은 작은 사찰에 모셔져 있는데 그 사찰이란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절과 같은 것인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곳이 납골당을 관리하는 곳으로 세워진 곳인지 아니면 수도를 목적으로 하는 곳인지 불분명하더란 것입니다. 
 
이곳이 수많은 작은 사찰안에는 수량의 많고 적음에 차이는 있지만 하나 같이 납골묘를 갖고 있더란 것이지요. 그리고 각 사찰의 형태와 납골을 보관하는 방법과 관리하는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그 이유가 관리하는 스님의 성향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사찰의 종파가 다른 것인지 그것도 자세히는 알수없지만 다른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곳을 돌아보면서 느낀것은 사찰이라기 보다는 납골당을 보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들이 비석을 어떤 형태로 관리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곳의 사찰은 수도보다는 잿밥에 욕심이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텐노지는 시간과 체력을 바쳐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마음속에 남는 것이 거의 없는 무의미한 걸음이 아니었나 실망감만이 가득 남았던 곳입니다.

 

 

 

 텐노지 동물원...

 

 텐노지에 있는 박물관...

 

 사천왕사 부근에 있는 사찰 일심사...

 

 일심사내의 납골묘...

 

 일심사 경내..

 

 

 

 일심사  사찰 내부에 있는 납골탑들...

 

 

 

 부근의 작은 사찰...이곳도 납골탑을 보셔져있다.

 

 

 납골탑을 쌓아 놓은 곳...작은 사찰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