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3일째 ㅡ 오사카로...
2011년 9월 3일...여행을 시작한지 13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날은 처음 여행일정상으로는 귀국하여 집에 있어야 하는 날인데 계획에 없던 태풍으로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룻밤 노숙이야 여행을 하다보면 있을 수있는 일이지만 과연 다음날에 출국을 할 수 있느냐가 관심거리였습니다.
다음날, 태풍의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언제 비행일정이 정상화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은 항공사 직원이나 우리나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무작정 기다리라는 수밖에...그러나 문제는 정상화 된다고 하여도 우리 좌석은 5일후에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전의 것은 모두 매진되어 있기 때문에 가고 싶어도 좌석이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들어가고 싶다면 공항에서 웨이팅을 하여 결원이 나오는 것을 이용하여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운이 좋으면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탈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음날로 연기되는 것입니다. 기약없는 기다림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다른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빨리 갈수는 있지만 600불정도의 항공료를 부담하여야 한다고 하니 그것은 너무 큰 부담이 됩니다. 그것을 감수하고 가야 할 입장이라면 모르지만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생각할수도 없는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한가지로 현재 갖고 있는 돈을 털어서 비행기 좌석이 있는 날까지 여행을 더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판단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생각에 5일간 더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게 딥니다.
5일 동안 더 볼만한 곳은....일본에서 가장 볼곳이 많다는 오사카와 교토였습니다.
그곳을 돌아보면서 느낀 것이기도 하지만 오사카와 교토는 일본의 현재와 과거를 되돌아 볼 수있는 곳으로 이번에 보게 된것이 정말 잘 된일이라는 것을 깨닭게 됩니다. 그 전에 보았던 곳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일본을 보았으니까요.
그날 나고야에서 태풍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갔습니다. 오사카에 늦게 도착하여 숙박지를 정하여 놓고...주변탐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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