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1일째 ㅡ 아사쿠사 센소사 [淺草寺(천초사)]
아사쿠사 관음사[淺草 觀音寺]라고도 한다. 628년 어부 형제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물고기 대신 그물에 걸려 올라온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기 위해 건립하였다. 도쿄의 대표적인 사찰로, 24개 지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40~50명의 승려가 거주한다.
입구는 가미나리문[雷門]으로, 오른쪽에는 풍신(風神), 왼쪽에는 뇌신(雷神)을 모셨는데, 두 신 모두 풍년과 태평연월을 주관하는 신이다. 가미나리문을 지나면 돌로 된 길 양쪽에 민속품을 비롯해 각종 기념품을 파는 점포들이 늘어서 있고, 이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 산문(山門)에 해당하는 호조문[寶藏門]이 있다. 문을 지나 왼쪽의 5층탑을 거치면 드디어 대웅전인 본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본당은 가파른 지붕이 특히 아름다우며, 관음당 중앙의 본존이 안치된 궁전은 일본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현세 기복(祈福)의 도량(道場)으로, 단일 관광지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일본의 명소이다. 특히 설 연휴 때는 하루에만도 100만 명 이상이 찾는다. 도쿄[東京] 다이토구[臺東區]의 아사쿠사에 있으며, 바로 서쪽에 우에노[上野]가 있다.
도코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곳이라하니 당연히 찾아 갔습니다. 센소지는 아사쿠사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이곳에서 볼만한 것은 사찰과 주변에 우리나라의 인사동과 같은 형태의 전통거리인 나카미세도오리라고 합니다.
입구에 있는 가미나리몬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위의 설명에 나와 있는 그대의 건축물이 늘어서 있지만 아무리 보고 다녀도 우리나라의 사찰에서 느껴지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기분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붉게 칠하여 놓은 대웅전은 규모에 비하여 가벼움이 느껴지고 여기 저기 세워 놓은 장난감 같은 작은 사당에 걸어 놓은 종이쪽지는 마치 사당과 같은 모습에 식상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이곳이 기복의 도량으로 알려진 곳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찰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잠깐 동안 돌아보고 나와 버렸습니다.
큰 규모에 많은 일본사람들이 찾는 곳이란 의미 이외에는 전혀 볼만한 이유가 없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관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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