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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여행(멕시코)- 산미엘 데 아엔데로 가는 길

by 하담1 2018. 5. 29.

 

 

중미여행(멕시코)- 산미엘 데 아엔데로 가는 길

 

산미겔 데 아옌데는 케레타 북서쪽 63km 지점 아나우악 중앙고원 해발 1870m에 있다. 1542년 건설되었으며 독립운동의 영웅 아옌데가 태어난 곳이다. 해발고도 1,870m의 가파른 경사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포석과 교회가 많다. 연방정부는 도시가 가장 번성하였던 18~19세기에 지어진 바로크와 신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도심 지역을 보호지구로 지정하였다.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고도로서 국가의 사적 보존지구로 되어 있으며 신규 건축은 규제되고 있다. 2008년에는 산미겔 보호지구와 함께 아토토닐코의 나사렛 예수 교회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도심에서 약 14km 떨어진 아토토닐코의 나사렛 예수 교회는 1748년 루이스 펠리페 네리 데 알파로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하나님과 나라의 안식처' 이지만 나사렛 예수 교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교회는 1개의 중앙 예배당과 6개의 소규모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미겔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데 포카산그레가 30년 이상 걸쳐 성경의 내용을 그린 벽화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나사렛 예수 교회가 역사적인 명소가 된 것은 멕시코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겔 이달고 신부가 독립전쟁 당시 이 교회에서 과달루페의 성모 이미지를 발견하고 혁명군의 상징이자 수호신으로 과달루페의 성모를 채택하면서 부터이다.

 

 

2018년 3월 10일, 중미여행 13일째 되는 날...

 

이날은 과나후아토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산미겔데 아옌데를 일일투어로 다녀 오는 날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산미겔 데 아옌데...전용차량을 이용하여 다녀 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는 도중에 있는 명소를 들러보게 됩니다.  늦은 아침인 10시 30분에 과나후아토 시내에서 출발하여 작은 마을인 돌로레스 이달고에서 점심을 먹고...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였다는 "이달고'의 무덤을 잠시 구경하고 나자렛 예수 교회를 들러보게 됩니다. 

 

나자렛 예수 교회는 산미겔 데 아옌데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갖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산미엘 데 아옌데로 들어 갑니다. 

 

 

과나후아토 근교에 있는 호텔....당초에는 광산으로 부를 쌓은 여늬 부호가 자신의 부인을 위하여 세운 성채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호텔로 개조를 하여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높은 언덕위에 있어 조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관광객들의 관광코스중의 하나가 될 정도로 멋진 건축물이었습니다.

 

 

 

 

 

호텔에 설치되어 있는 장식품...

 

호텔을 나와 건너편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호텔....규모도 상당히 큽니다.

 

산미겔 데 아엔데로 가는 길에 생리적 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잠시 들린 작은 마을...그 마을에 있는 성당....마을의 크기에 비하여 성당은 상당히 큽니다. 이것도 은광으로 한창 번성하였을 때 지어진 곳이겠지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성당의 외벽...

 

 

 

내부도 역시 상당히 화려합니다.

 

 

 

멕시코 국민가수로 알려진 이달고의 무덤...

 

이달고의 무덤은 멕시코 현지인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팬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이달고의 무덤옆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현지인들...노래를 부르고 함께 사진찍고...팁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이달고 마을에 있는 성당...

 

 

 

돌로레스 이달고의 교차로에 설치되어 있는 광고판...인증사진 한장씩 찍고 갑니다.

 

이달고 마을의 중심가에 있는 동상..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나사렛 예수교회...겉보기에는 화려함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작은 교회에 지나지 않지만 이곳에는 30년동안 그린 벽화가 있는 교회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도 되어 있고...

 

보통 성당은 정면에 화려한 조각으로 치장되어 있고 높은 첨탑으로 되어 있지만 이곳은 그동안 보았던 교회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 한측면에 있는 신부 동상...

 

교회의 정문으로 들어가면 역시 정면에 강단이 있고 화려한 벽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 있는 벽화가 유명한 것은 아닙니다. 

 

벽화를 구경하기위해서는 좌측에 출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교회에 입장료를 지불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기는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한 곳은 입장료를 받아 유지보수를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구입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을 비롯하여 사방 벽면에는 온통 벽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표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앙을 갖고 있는 분들은 벽화의 의미와 뜻을 충분히 이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온통 벽화...30년에 걸쳐 완성하였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세밀하게 그려진 벽화...

 

교회에 그려진 벽화를 이번 같이 오랫동안 감상하는 일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벽화의 뜻을 알고 본다면 더욱 좋았겠지요.

 

의미는 잘 모르지만...이곳 저곳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