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멕시코)- 산미엘 데 아엔데

by 하담1 2018. 5. 29.

 

 

산미엘 데 아옌데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과나후아토 주의 도시로 아나우악 중앙고원 해발 1870m 에 있다. 1542년에 건설되었으며 독립운동의 영웅 아옌데가 태어난 곳으로 포석과 교회가 많다. 산미겔 아엔데의 도심에는 1000여 채의 건물이 있는데, 대부분 도시가 가장 번성하였던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건축된 것이다.

 

건물들은 바로크 양식에서 신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유럽의 과도기 양식에 아메리카 고유의 크리오요와 원주민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1920년대부터 이러한 유산이 자리한 지역을 산미겔데아옌데 보호지구로 지정하였으며 1982년에는 역사 기념지구로 지정하였다. 유네스코는 2008년 산미겔 보호지구로 등재하였다.

 

 

 

2018년 3월 10일, 중미여행 13일째 되는 날...

 

과나후아토에서 일일 투어로 산미겔 데 아옌데를 다녀 오는 날입니다.

 

산미겔 데 아엔데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18~19세기에 지어진 보존해야 할 건축물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건축물과 문화를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드는 곳... 우리가 갖고 있는 가이드북에는 산미겔 데 아엔데에서 볼거리로는 후아레스 공원, 소칼로, 이그나시오 아옌데 생가, 파로키아 데 산미겔, 엘하르딘 거리, 라아우로아공장, 안토노닐코 겔러리, 산프란시스코 교회 등등이 나와 있습니다.

 

오후에 중앙 광장에 도착하여 각자의 취향에 따라 볼거리를 찾아 다니며 보고...원하는 사람은 쇼핑도 하고....약속시간까지 자유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자신의 취향에 따라 볼거리를 찾아 가니라고 한다면 무엇을 보게 될까요...시내 골목을 거닐며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까, 아니면 그동안 그랬듯인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 내부 구경이나 할까...아니면 중앙 광장의 벤치에서 멍 때리며 사람 구경이나 할까..이렇게 막연하게 자유시간이 주어지만 딱히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며 서성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볼까 망설여지고 서성이게 되기는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고...이골목 저골목 기웃 기웃.....이곳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의 틈에 끼어서 그저 발걸음이 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렇게 발길 가는대로 가다보면 역시 멈추는 곳은 성당이나 교회...그렇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몇개의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 내부를 구경하고...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약속시간에 일행들과 만나는 것으로 산미엘 데 아옌데 투어를 끝내게 됩니다. 또 하루 일정 끝.   

 

과나후아토 소칼로 광장...언제나 중앙광장에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중앙 광장의 한가운데 있는 정자...

 

중앙광장 곁에 있는 커다란 교회건물...

 

Parroquia San Miguel Arcangel 교회....중앙 광장 바로 곁에 있는 교회로 현지인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 가는 곳입니다.

 

Parroquia San Miguel Arcangel 교회 곁에 붙어 있는 건축물...

 

중앙광장 주변의 모습...

 

18~19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들...좁은 골목으로 되어 있는 것은 과나후아토와 비숫합니다.

 

광산이 번성하던 시절에 지어진 건축물로 상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골목길은 역시 격자 모양으로 계획된 도로입니다.

 

이골목..저골목..

 

산프란시스코 교회.. 이 교회도 상당히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교회의 가운데 부분은 건축 당시의 모습이고 양쪽은 복원한 모양입니다. 건축 당시의 모습은 상당히 웅장하고 화려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당의 내부의 모습...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 마침 예식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나와 다시 이골목 저골목 거닐어 봅니다.

 

 

 

 

 

다음 찾아 간 곳은 'Templo de las Monjas" 입니다. 역시 교회....이곳에서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입니다  

 

 

 

여기 저기 복원중인 교회...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내부...그동안 보아온 단상에 비하면 소박한 장식이었습니다. 

 

단상의 모습...

 

교회에서 잠시 휴식...

 

산미겔 데 아엔데...이런 저런 이미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