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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멕시코) - 오아하카 시내탐방①

by 하담1 2018. 6. 8.

 

 

중미여행(멕시코) - 오아하카 시내탐방①

 

오아하카는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1,545m에 자리잡고 있다. 시가지는 1529년에 에스파냐인들이 건설하였는데,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한변이 84m의 정사각 모양으로 도로가 나 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건축물은 대부분 중앙 광장에 밀집되어 있다. 지진으로 식민 초기 건축물이 무너져 현재 건물들은 대부분 18세기 초반에 재건한 것이다.

 

주요 종교 건축물들인 성당, 산토도밍고(Santo Domingo), 산 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산 아구스틴(San Agustin),  산 필리포네리, 솔래다드 등과 최고 귀족의 저택인 코르테스(Cortes) 저택, 그리고 다른 거주지를 잇는 도로들이 융화되어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온전히 유지되어 온 건축물들을 통해서는 옛 식민 도시의 이미지를 다시 복원하고 있다.

 

오아하카는 같은 이름인 오아하카주의 주도로 이 일대는 스페인 식민지 이전 1500여년 동안 올멕(Olmecs), 사포텍(Zapotecs), 믹스텍(Mixtecs)인들이 살았던 지역이다. 현재 오아하카시 역사중심지에는 1500년대 초반 스페인 정복 이후 들어선 게획도시 유적과 건축물들이 다수 남아 있다. 오아하카 시에서 10km 떨어진 몬테알반에는 고대 사포텍 문화와 믹스텍 문화 유적들이 남아 있다.

 

산토도밍고 대성당...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모은 성당으로 16세기 후반에 건설되었으며 높이 35m의 종루 2개와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가 있다. 성당 내부는 웅장하고 호화로운 황금 장식으로 꾸며저 있다.

 

대성당...중앙광장에 있는 대성당은 주교구가 설치된 1535년 도미니크수도회에서 건설하였다. 바로크 양식으로 된 파사드는 지진으로 무너져 18세기에 재건하였다.

 

11월 20일 시장( Mercado 20 de Noviembre)...혁명기념일을 딴 이 시장의 명물은 바로 고기, 고기와 야채를 각각 구매하여 다시 굽는 집에 가져다주면 맛있게 구워 토르티야와 함께 내온다. 그리 위생적이진 않지만 그 맛은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하다.

 

 

2018년 3월 19일, 중미여행 22일째 되는 날...

 

오아하카에 도착한 첫날은 몬트알반유적을 탐방하였고 둘째날은 근교의 유적과 관광지를 한바퀴 돌아보는 투어를 하며 이틀을 보냈고....투어가 끝난 오후에는 오아하카시내를 돌아다니며 보았습니다.  따라서 오아하카 시내 탐방을 하루에 본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 조금씩 보았던 것을 한꺼번에 정리하게 됩니다.

 

오아하카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이날은 오후 5시에 팔랑케행 야간버스를 타는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전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여 짐을 맡겨 놓고 오후 5시까지는 자유시간.....그동안 짬짬이 시내를 구경하였지만 조금 미진한 곳을 여유롭게 돌아보게 됩니다. 박물관과 성당등....

 

오아하카는 500여년전에 에스파냐인들에 의하여 계획되어 완벽한 격자형의 도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당시에 건축된 성당과 저택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 고풍스러운 도시입니다. 관광객들만이 걸어 다닐수 있도록 차량이 통제된 골목도 있고...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기 때문에 수준높은 상품을 파는 가게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관광객으로서는 눈요기를 하는 재미가 쏠쏠하여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잊을 정도가 됩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보내도 심심하지는 않은 도시라는 것이지요. 또한 다양한 먹거리를 찾는 재미도 상당하고...

 

우리가 중미여행을 떠나기 전에 오아하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이곳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위험을 감수하며 다닐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이도시를 우회하는 방법을 찾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도시기능이 돌아간다는 소식을 듣고 당초의 계획되로 들어 왔는데 이것은 올바른 판단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 멋진 도시를 볼 수 없었을 것이기 무척 아쉬워 하였을 것입니다. 

 

멕시코 여행에서 절대 빠져서는 않되는 도시중의 하나가 오아하카입니다.    

 

산토 도밍고 성당...오아하카 시내 중심부인 소칼로에 위치한 성당은 1572년에 건축이 시작되었고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약 200년에 걸쳐 완성된 건물이며 1938년 종교적인 목적으로 재건축되었다. 멕시코가 자랑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성당 내부의 장식은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넓은 광장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산토도밍고 성당....외벽이 아주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것은 아니지만 오랜세월 조금씩 완성되어 갔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성당의 외벽과는 달리 내부는 그야말로 호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사치스럽고 화려함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천장을 뒤덮고 있는 장식품들...그림이 아니고 조각품을 일일이 붙여 놓았습니다.

 

천정뿐만이 아니라 벽체까지...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까...

 

정면에 보이는 성물...

 

관광객으로서는 보기 좋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화려하게 꾸며 놓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눈요기 하기로는 최고...

 

 

 

성당앞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화보촬영이 한창입니다.

 

성당앞에 늘어서 있는 관광기념품들...

 

성당 뒷편으로...

 

완벽한 격자 모양의 도로...

 

상당히 오래된 건물들도 많이 보입니다.

 

여행객의 도로...자동차는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도로가 격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 집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축제를 벌이고 있는 청소년들...

 

광장 한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퍼포먼스... 눈요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오아하카의 소갈로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대성당.... 산토도밍고성당에 버금가는 대성당입니다. 화려함으로 따진다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볼만합니다.  

 

성당의 외벽에 붙어 있는 조각품들...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지어진 건축물임을 알수 있습니다.

 

성당의 내부는 산토도밍고 성당에 비하여는 소박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