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여행(벨리즈) - 벨리즈의 키 코커섬(Caye Caulker)
벨리즈는 멕시코, 과테말라와 접하며 카리브해에 면하고 있으면서, 중미에서 유일하게 북태평양에 접하지 않은 나라이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1/10 크기에 해당하는 작은 나라이다.
벨리즈는 전체적으로 산 늪지 열대정글이 많다. 지형은 북부로 향하면서 고도가 낮아져 북부의 해안평야는 평탄하며 80km 앞바다까지는 타네프제도를 비롯하여 석호와 산호초가 산재한다.
키코커는 벨리즈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32km 떨어져 있는 작은 석회암 산호섬으로 크기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이 8km에 불과하다. 벨리즈시에서 고속 수상택시 또는 소형 비행기로 갈 수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배낭 여행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그레이트 블루홀이 있다.
2018년 4월 5일, 중미여행 39일째 되는 날...
이날은 과테말라에서 티칼유적을 마지막으로 벨리즈의 키코커섬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유럽인들과 함께 국경을 넘는 투어버스를 타고 벨리즈의 선착장까지 하루 종일 달려갑니다. 국경에서 출국신고..벨리즈 입국신고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은 물론이고....키코커섬으로 들어가는 워터택시의 예약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제대로 점심식사을 할 짬도 없었습니다. 겨우 겨우 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에 도착...고속정을 타고 키코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과테말라의 플로레스에서 벨리즈의 선착장까지 먼거리를 달려 왔지만 만석을 채운 미니버스속에서 창밖의 풍경을 담아 낸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그저 시간 맞추어 도착하기만을 빌뿐....
섬에 도착하여 숙소를 배정받고...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오후 늦게 해안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섬의 길이가 8km에 지나지 않은 작은 섬에서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우리가 머물고 있는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곳에서는 섬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투어를 하기위해 머무는 곳...
내일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산호초에서 스노우클링을 해야 하고......그 다음날은 경비행기를 타고 그레이트 블루홀을 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이곳에서는 재미있는 레저스포츠...휴양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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