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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벨리즈) - 벨리즈의 그레이트 블루홀 경비행기 투어

by 하담1 2018. 6. 18.

 

 

중미여행(벨리즈) - 벨리즈의 그레이트 블루홀 경비행기 투어

 

그레이트 블루홀은 벨리즈 해안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블루홀이다. 이 곳은 라이트하우스 리프의 중앙 근처에 있으며, 본토와 벨리즈 시티로부터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환초지대이다. 구멍은 원의 형태를 띄며 지금 300m에 깊이 124m이다. 그레이트 블루홀은 벨리즈 산호초 보호지역에 속해 있으며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레이트 블루홀은 플라이스토세 빙하기 동안 해수면이 매우 낮았을 때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종유석을 분석해 보면 153,000년 전과 66,000년 전, 그리고 60,000년 전과 15,000년 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해수면이 상승하지 동굴은 침수되었다.

 

그레이트 블루홀이라는 이름은 영국 다이버이자 작가인 네드가 이 나라에서 6개월을 보낸 후 그레이트 블루홀이라 이름 붙였다. 그의 저서 [물 밑에서 10년]에서 "호주가 그레이트 래리어리프를 가졌다면, 벨리즈는 그레이트 블루홀을 가졌다" 라고 비유했다. 비록 두 장소가 크기는 다르지만 동일한 산호초 지형등 유사한 점이 있어 이런 비유를 했다.

 

그레이느 블루홀의 전경을 담으려면 경비행기를 타야 한다. 

 

 

2018년 4월 7일, 중미여행 41일째 되는 날...

 

벨리즈에서 스노클링으로 물속의 산호초를 구경하고 이날은 경비행기를 타고 그레이트 블루홀을 보는 날입니다.

 

 경비행기 투어 안내

 

ㅡ"비행기 출발시간은 오후 2시 입니다. 30분전에 공항에 도착하시길 바람니다. 비행기를 타는 곳은 '산페드로 섬'입니다.

ㅡ키코커섬과 산페드로섬 간의 페리 운항 시간은 09:45/ 11:15/ 12: 45 으로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ㅡ오전 11:15분 페리로 산페드로 섬으로 이동하여 도보로 공항까지 갑니다. (약 10분 소요).

ㅡ공항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경비행기에 탑승하면 됩니다.

ㅡ 투어 종료후 벨리즈시티 국내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페리터미널로 이동하여 기다려 주십시요.

ㅡ 페리 터미널에서 일행과 조우하여 버스 터미널로 함께 갑니다.

 

우리의 길잡이가 전날 밤에 폰으로 연락한 내용입니다.

 

키코커섬에는 그레이트 블루홀 경비행기투어가 없다고 합니다. 아마 비수기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듯....따라서 그것을 하려면 산페드로 섬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경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그리고 이날 우리의 일정이 벨리즈 시티로 나가서 밤차를 타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경비행기가 착륙하는 곳을 벨리즈시티로 하여야 합니다. 길잡이가 이런 우리의 일정을 감안하여 경비행기 투어 예약을 하였습니다.

 

어쨌든 일행중 몇사람은 경비행기 투어를 포기하고....투어를 할 사람은 길잡이의 안내대로 산 페드로 섬으로 들어가 비행기를 타고 그레이트 블루홀을 구경하면 됩니다. 그리고 투어를 마친후 착륙을 벨리즈 시티로 할 것을 확인하여 약속되로 페리선착장에서 일행들과 만나면 이날의 투어는 무사히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될 블루홀은 호주와 이곳에서 만이 볼 수 있는 자연의 신비라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절경중의 하나로 선정된 것이 아니겠습니다. 중미여행에 소요되는 전체 경비중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은 투어비용...그것이 과하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블루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내 생애에 또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결과는 대만족...그랬습니다

 

그레이트 블루홀....비롯 하늘 높이 경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였지만 환상적으로 최고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봐야 할 것으로 손꼽았던 그레이트 블루홀....소원 풀었습니다.

 

산페드로 섬에 있는 공항...

 

경비행기 조종사....잘 생겼습니다. 친절하고..

 

경비행기에는 6명이 탈 수 있습니다.

 

경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산페드로 섬...

 

 

 

섬을 벗어나 한참 동안 망망대해로 들어갑니다.

 

섬 주변에는 산호초가 많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드디어 저 멀리 블루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경비행기는 블루홀을 기준으로 좌로...우로 몇번을 비행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줍니다.

 

햇볕에 반짝이는 블루홀...

 

사진을 상당히 많이 찍었습니다.

 

흔들리는 비행기....

 

한참 후...비행기의 한쪽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문을 열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손떨림을 최대한 조심하며 사진을 찍고...

 

좌로 돌고 ...우로 돌고....

 

 

 

 

 

 

 

그놈이 그놈이지만....정신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드디어 끝...

 

이제 벨리즈시티 공항으로 갑니다.

 

육지쪽으로 향하면서 보이는 산호초 군락지...

 

산호초 군락지가 육지화 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기 시작한 벨리즈시티...

 

밸리즈 시티 공항입니다. 착륙...

 

단체사진 한장 찍고...그레이트 블루홀 경비행기 투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