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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멕시코) -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 둘러보기

by 하담1 2018. 6. 18.

 

 

중미여행(멕시코) -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 둘러보기

 

멕시코 동부 킨타나로오주 카리브 해안가에 있는 관광...리비에라 마야의 해안가에 있으며, 카리브해 크루즈가 정박하는 곳으로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멕시코 및 외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해 온 영향으로 거주민의 7%가 외국인이다.

 

이곳의 관광은 세계적인 스쿠버 다이빙 지역인 코수멜섬으로 가는 페리가 운항되면서 시작되었다. 내륙 주요 관광지인 생태공원 쉘하(Xel -Ha) 와 쉬카레트(Xcaret)도 근접해 있는데, 특히 쉬카레트는 생태 고고학 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마야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시안카안도 근접해 있다.

 

11월에는 가장 중요한 축제인 ' 트라베시아 사그라다 마야'가 열린다. 고대 마야의 순례 행사로서,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카누를 타고 코수멜섬에 가서 이쉬첼 여신의 신전에 경배하고 돌아와 쉬카레트까지 순례한다.

 

 

 

2018년 4월 8일, 중미여행 42일째 되는 날...

 

전날 벨리즈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들어 온 날입니다.

 

새벽에 플라야 델 카르멘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툴룸 마야유적을 돌아보고 오후에 숙소로 돌아와 야간 버스에 시달려 쌓인 피로를 풀고...오후 늦은 시간에 시내를 한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다음 날은 새벽에 칸쿤의 공항으로 가서 쿠바행 비행기를 타야 하므려 이곳을 볼 기회는 이날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휴양지인 칸쿤에 가려진 곳이기는 하지만 이곳도 관광 휴양지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후 한나절의 짧은 시간밖에 없으니 이곳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애당초 없었습니다. 그저 잠깐 관광도시로서의 분위기 파악을 하는 정도...그 정도로 시내를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중미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많이 보았던 관광도시...그런 도시와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거대한 다국적 호텔들이 해변의 모래사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에는 할말이 잊게 하였고...왠지 그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처지가 조금은 불만스럽기도 하고...하지만 불평을 할 일도 없습니다. 나는 경비를 절약하며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아뭍은 한바퀴 돌아보고 적당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숙소로 돌아와 그동안 여행한 곳을 하나 하나 되돌아 봅니다. 이제 여행으로서 큰 단락이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쿠바로 들어가는 날...쿠바를 한바퀴 돌아보면 이번 여행도 끝이 나는 것입니다.

 

내일을 기대가 큰 쿠바로...쿠바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