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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쿠바) - 쿠바의 하바나(1)

by 하담1 2018. 6. 19.

 

 

중미여행(쿠바) - 쿠바의 하바나(1)

 

쿠바섬의 북서 해안, 멕시코만에 면하는 항구도시로, 카리브해 지역 최대의 도시이다. 멕시코만과 아바나만을 연결하는 너비 270m, 길이 1.6km의 좁은 해협에 면한, 서반구에서 손꼽히는 양항을 이룬다. 시가는 좁은 해협 서쪽의 반도부를 차지하는 구시가와 그 서쪽에 새로 건설된 신시가로 구분된다.

 

그시가는 무역항, 어업기지로서 활기를 띠고 있을 뿐이며, 식민지시대 이래 좋은 거리에 늘어선 상점은 1968년 3월에 완전히 국영화 되었고, 소비도시를 이루었던 화려한 옛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모로성과 대가람 등 예ㅛ 사적이 많으나 카피트리오와 같은 근대적인 건축물도 눈길을 끈다.

 

신시가는 넓은 가로에 의해서 바둑판 모양으로 나뉘어 있으며, 현대적인 고층건물과 최신설비를 갖춘 고급호텔이 해안가에 늘어서 있고, 혁명 전의 고급주택은 학교, 공동주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구 시가 사이에 있는 '아바나의 숲' 정면 계단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아바나대학이 있고, 그 남서쪽에는 혁명광장, 국립도서관, 정부청사 등 새로운 고층건물이 있다.

 

1898년 2월 미국 에스파냐 전쟁이 발발한 역사적 사건의 무대이기도 했으며, 음악, 가극 등은 세계적 수준에 달하여 '앤틸리스제도의 파리'라고 불렸다. 연평균 기온은 24℃도, 연교차 6℃ 내외의 쾌적한 기후와 맑고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어 혁명전에는 해마다 30만 이상의 피한 관광객이 미국을 비롯한 각지에서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2018년 4월 9일, 중미여행 43일째 되는 날.....

 

이날은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쿠바 하바나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새벽 4시 30분에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칸쿤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신고...쿠바의 입국비자를 구입하여 쿠바 항공기로 하바나로 들어갑니다. 쿠바 공항에 도착하여 예상하였던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입국 수속을 마치고 입국....드디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쿠바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쿠바에서 사용할 경비를 환전하기위하여 잠깐 외출하여 쿠바와의 첫 대면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인상...오랫동안 미국의 봉쇄로 인하여 어려운 경제사정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번성기에 건축한 멋진 건물들이 훼손된채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여기 저기 쉽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지금은 명물이 되어버린 올드카...60~70년대 사용하였던 자동차가 겉보양을 번듯하게 잘 굴러다니는 신기한 장면이 쉽게 눈에 띕니다. 첫 인상...그동안 메스컴을 통하여  듣던 그대로 였습니다.

 

우선 당장 필요한 만큼의 경비를 암시장에서 환전을 하고...길잡이의 안내로 중앙광장으로 나가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부족함 잠과 피로를 풀기위해 숙소로 되돌아와 저녁 때가 될 때까지 휴식을 합니다. 

 

오늘 도착한 하바나에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여 굳이 서둘러 돌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내일 비날레스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와야 하고....쿠바 여행을 마치고 귀국 비행기를 타기 위해 칸쿤으로 들어갈 때 다시 하바나에 들어와 며칠을 머물게 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조급해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날은 그저 시내의 도로를 익힌다는 기분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하였습니다. 

 

해질녁이 되어서야 중앙광장 근처에 있는 헤밍웨이가 자주 다녔다는 단골 술집에서 들어가 그가 마셨다는 술도 한잔 마시고...쿠바에서의 첫날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술집에서 본 여성 가수의 공연은 맨 뒷편에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