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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벨리즈) - 벨리즈 키코커섬에서의 스노클링투어

by 하담1 2018. 6. 18.

 

 

중미여행(벨리즈) - 벨리즈 키코커섬에서의 스노클링투어

 

벨리즈의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매우 덥고 습하다. 5월부터 11월까지 우기이고, 2월부터 5월까지가 건기이다. 기온은 최저 23℃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북주지역이 1.350mm, 남부지역이 4,500mm 로 지역차가 크다. 매년ㅇ &~11월에 허리케인이 발생한다.

 

키 코커섬에서의 관광은 경비행기를 타고 그레이트 블루홀를 보는 투어와 홀찬 해양국립공원등에서 스노클링 및 다이빙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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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년 4월 6일, 중미여행 40일째 되는 날....

 

벨리즈의 키코커섬에 첫 일정은 스노클링 투어를 하는 것입니다.

 

스노클링은 키코커섬에서 조금 떨어진 홀찬 해양국립공원의 산호초 군락지에서 하게 됩니다. 홀찬 스노클링 투어 안내에는 출발은 아침 8시 30분, 준비물로는 수영복, 카메라, 선크림, 얇은 긴팔옷을 준비하시고...점심과 음료수는 투어에서 제공합니다.

 

당초에 우리가 예약한 프라이빗 투어는 우리팀만이 타는 작은 보투였지만 선착장에서 큰배를 타고 나가는 것이 활동하기에 더 유리하다는 가이드의 조언에 따라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큰배로 옮겨타고 투어를 하게 됩니다. 출발과 동시에 오리발과 스노클링를 지급받고...구명조끼를 입고 출항하여 한참 동안 해안가를 구경하며 홀찬 해양국립공원으로 갑니다.

 

홀찬 해양국립공원에 도착하야 보트를 정박시켜 놓고...물속에 뛰어 들어가 한시간 가까이 산호초 군락에서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를 구경하게 됩니다.  우리가 정박한 보투 주위에는 커다란 상어가 떼로 몰려 다니는 장면은 쉽게 볼 수 있었고...물속의 산호초 군락지에서는 커다란 거북이, 상어..그리고 작은 열대어의 군무는 환상적이었습니다.

 

가이드의 인솔을 받으며 한시간 정도 물속의 산호초를 구경하고...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또 다시 물속에 뛰어들어 한시간 가량 스노클링을 하게 됩니다. 보투가 옮길 때마다 다른 산호초 군락을 보게 됩니다. 산호초 군락은 그동안 메스콤에서 많이 보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직접 보는 것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웅덩이와 같은 아주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양의 젊은이들이 잠수하여 물고기떼를 쫒는 광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였습니다. 물위를 떠다니며 수경으로 물속을 들여다 보는 우리와는 달리 서양 젊은 이들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깊숙이 잠수하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진작에 잠수를 배워 놓았으면 좋았을 걸...처음으로 후회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젊다는 것이 역시 좋구나... 

 

중간에 점심으로 런치박스를 받아 먹고...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물속의 산호초 구경....이렇게 세차례에 걸쳐 스노클링을 하고 투어회사에서 제공하는 위스키를 한잔 마시니 햇볕에 탓것인지 술기운 때문인지....벌개진 얼굴로 투어를 끝냈습니다. 오후 5시 30분...이날 하루 종일 홀찬 해양 국립공원에서 지낸 것입니다.

 

벨리즈 키코커섬에서는 스노클링을 꼭 해야 할 레저스포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