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및 돌로미테(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세계역사 유적중의 하나인 콜로세움은 검투사들의 대결과 호화로운 구경거리가 펼쳐지던 거대한 로마의 원형경기장....로마의 콜로세움은 70년경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80년에 건축이 끝나 100ㅇ일 축제기간 동안 그의 아들인 티투스 황제가 개막식을 올렸다. 온천 침전물 대리석으로 건축된 이 커다란 원형 건물은 처음에는 플라비아누스 원형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서 열ㄹ는 검투사 경기를 보러 찾아드는 5만 명 가량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경기장은 또한 해상 전투를 재현하거나 고전극을 상영하는 무대로도 사용되었다. 검투사들은 보통 노예나 전쟁포로들 중에서 운동 실력이 출중하고 용맹하게 잘 싸우는 이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서로 결투를 벌이거나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사냉해 보여 로마 관중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위험이 따르는 일이었으나, 검투사가 되면 이득도 있었다. 다른 노예들보다 생활환경이 훨씬 나은 군대식 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었고, 승리를 거둔 검투사들은 영웅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
대결이 끝나면 승자는 패배한 검투사를 죽여야 할지, 혹은 용맹함을 보여 주었으니 살려야 할지에 대한 관중들의 결정 혹은 황제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황제의 결정을 살폈다. 오늘날 매우 유명한 엄지손가락을 올리거나 내리는 제스처를 통해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 시합에 들어가는 동물들인 사자, 표범, 악어등은 극장 아래에 있는 우리에 가두었다가 끌려 올리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경기장에 등장하였다.
중세에 콜로세움은 교회로 쓰였으며, 그 후에는 저명한 두 로마 가문인 프란지파네 가문과 안니발디 가문에 의해 요새로 이용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이 건물은 손상을 입어 지진의 피해를 입거나 강도가 돌을 약탈해 가고,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생긴 현대의 공해에 시달리게 되었으니, 콜로세움은 여전히 여흥을 즐기는 인간의 취향을 반영하는 기념물로 남아 있다.
몽블랑 및 돌로미테(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2018년 8월 13일, 몽블랑 및 돌로미테 트레킹 여행의 2일째 되는 날입니다.
전날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이탈리아 로마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가 되었습니다. 꼬박 12시간 동안 비행기속에서 시달려야 했으니 피곤한것은 말할 것도 없고..다행이 제때에 민박집에서 보내준 픽업차량이 도착하여 바로 민박집에 짐을 풀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민박집에 있는 시내 관광지도를 얻어 관광지를 찾아 보며 쉬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쉬는 것으로 끝.
로마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7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부터 시내 투어에 났습니다. 관광을 할 때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민박집 아주머니의 주의사항을 듣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콜로세움부터 유적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전날 지도를 보면서 대략 루트를 그려 놓았던 코스로는 콜로세움- 코스탄티 개선문- 키르쿠스막시무스 - 진실의 문 - 포로로마노 고대유적 - 트라야누스 시장에서 점심 - 베네치아 광장 - 조국의 제단 - 판테온 - 트레비분수 - 스페인 광장까지...물론 걸어서 다니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로마에 있는 유적지를 이틀동안에 모두 들러보기에는 턱도 없이 짧은 시간이라는 것은 지도에 나와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파악이 될 정도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 민박집의 아주머니 말로도 일주일은 머물러야 그나마 조금 보았다고 할 수 있을 거란말이 전혀 틀린말은 아니란 것을 돌아다녀 보면 금방 깨닭게 됩니다. 하지만 마냥 이곳에 머물수는 없는일....이곳은 시차에 적응하기위해 잠시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머물 이유가 없었습니다.
트레킹을 온 것이기 때문에 로마시내 관광은 덤이란 생각으로 들러보게 됩니다.
이날 가장 먼저 찾아 간 유적이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 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찾아 갔지만 경기장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이곳의 관광객은 때와 시기가 따로 없을 듯...성수기 비수기를 가릴것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시간에 상관없이 보아야 할 곳...모든 불편을 참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원형 경기장은 전에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갔을 때 같은 형태의 유적을 본 적이 있습니다. 튀니지에 있는 "엘젬원형 경기장" 도 로마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현대까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하였을 때 상당히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보시려면 "http://blog.daum.net/jklee3155/2014" 주소를 크릭하면 됩니다.
어쨌거나 한참을 줄을 서서 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 1층부터 상층부까지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이런 저런 영상매체를 통하여 워낙 많이 본 곳이기 때문에 전혀 낯선 곳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였고...첫 대면을 하는 신선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그 옛날 2000년 전에 이런 건축물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에 놀랄 뿐입니다. 그것도 유흥을 위하여... 원형 경기장의 역사나 시설물에 대하여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들러 본다면 훨씬 더 큰 감명을 받을 것은 틀림이 없지만 그저 직접 보았다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원형 경기장 주변에 몰려 있는 각국의 관광객들...로마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기위해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십자가 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내려다 본 원형경기장의 전경...한눈에 모두 들어 옵니다.
원형 경기장의 전경...현재 많이 훼손이 되어 그 형태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형 경기장 위에서 내려다 본 콘스탄티노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은 콜로세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개선문은 티토스 개선문으로 포로로마노 유적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콜로세움위에서 내려다 본 로로로마노 유적지의 모습...앞 건물 뒤로 상당히 넓게 퍼져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콘스탄티노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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