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및 돌로미테(이탈리아)- 로마의 프로로마노 유적
프로로마노(Foro Romano)는 로마의 초창기에는 6개의 언덕으로 둘러쌓인 습지대로 주변은 묘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도로가 연결하기 쉽다는 이유로 시가지가 들어서게 되었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특히 575년 5대 왕인 타르쿠니우가 습지에 배수도를 만들어 이 분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후에는 집회의 장소가 되었고 많은 포럼이나 신전, 기념비등의 건축물이 지어졌다.
이후 주변에 카에사르의 포로와 아드리아누스의 포로, 투라야누스의 포로등이 만들어져 로마는 발전 했지만 콘스탄티 노푸루의 천도 이후 마을의 중심은 산 피에트로 사원과 가까운 북서부로 완전히 옮겨갔다. 그 이후 이곳에 남겨진 옛건축물의 잔존물은 주위 언덕으로부터 흘러 나온 토사나 쓰레기에 파묻혀 완전히 쇄락하게 되어 채석장으로 변해 버렸다. 황소의 들로 불리우던 칸피두리오 언덕도 산양의 언덕으로 불릴 정도로 황폐해지며 로마 제국의 영화도 쇠퇴해져 버렸다.
1803년 나폴레옹의 로마 점령 때 동행한 고고학자 칼로페어가 처음으로 발굴에 착수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몽블랑 및 돌로미테(이탈리아)- 로마의 프로로마노 유적
2018년 8월 13일, 몽블랑 및 돌로미테 트레킹 여행의 2일째 되는 날로 로마시내 투어중입니다.
이른 아침에 콜로세움을 찾아보고 다음 찾아 간곳은 "키르쿠스 막시무스"와 "진실의 입"이었고 그리고 이어서 찾아 들어간 곳이 포로로마노 유적입니다. 포로로마노 유적은 거의 폐허나 다름없이 황폐화된 로마시대의 유적으로 일정 지역을 통털어 일컷는 것으로 수많은 건축물의 흔적만이 남아 있는 한 지역을 말합니다.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수많은 작고 큰 건축물이 현재는 화려한 건축물의 잔재들만이 그 흔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각 건축물의 내력이나 의미가 특별한 것일수는 있겠지만 자세한 역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건축물의 잔재는 그저 고대 유적이라는 것만을 의미할 뿐 큰 감흥이 가슴속에 와 닿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지금은 폐허와 다름없이 황폐화된 곳이기는 하지만 그 흔적만으로도 당시에는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었음을 충분히 알 수 있기에 그 놀라움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문명을 갖고 있다고 하여도 지킬수 없는 문화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허물어지고 흔적만이 그 옛날의 영화를 말해 줄 뿐입니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여러나라와 이집트에서 보았던 세계적인 유적이 하나 같이 같은 과정으로 몰락해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세월의 무상함을 나타내는 곳...그런 곳입니다.
티토 개선문...현존하는 로마시대 최고의 기념문, 유태전쟁의 전승기념으로서 81년에 건립된 것이다. 높이 15.4m, 폭 13.5m...
옆에서 본 티토개선문...문으로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각 건축물에 대하여는 맨 뒷편에 있는 건물명이 나와 있는 사진과 각 건물에 대한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람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
세개의 기둥은 Tempio dei Castori...기원전 6년에 옥타비아누스가 축조를 개시해 황제 티벨리우스에의해 6년에 완성한 신전. 고대로마 금융의 중심지에서 도량형의 관리 사무소가 갖추어져 있었다. 신전 기단의 높이는 6.7m에 이루고 보르트 천정의 창고가 설치되어 있다.
언덕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각 건축물은 뒤에 있는 사진과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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