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 을숙도 (2018,12,22)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섬,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끝 지점, 삼각주에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하중도이다.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먹이가 풍부해 한 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으며, 1966년 천연기념물 제 179호로 지정되었으나 1987년 낙동강하구둑이 지어지면서 섬 전체가 공원화 되어 갈대밭이 많이 훼손되었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철새도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상태다.
현재 뒤늦게 특별보존지역을 설정해 일부 지역에 사람의 출입을 막고 인공 습지를 조성해 철새를 다시 불러오려고 하고 있지만 예전만 못한것이 사실이다. 과거에는 일웅도라 불리는 섬도 같이 있었지만 현재는 을숙도에 합쳐졌다.
2018년 12월 22일, 가덕도를 둘러보고 다대포로 들어가는 길에 찾아 간 을숙도입니다.
그동안 환경관련 다큐멘타리에 수없이 등장하였던 철새도래지 을숙도...그동안 부산에 왔을 때마다 을숙도위를 지나는 다리를 건너 다녔지만 직접 을숙도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을숙도 입구에 탐방안내소에 잠깐 들려 탐방 방법에 대하여 문의를 하고...이곳에서 탐방열차를 타고 철새도래지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맞이 않아 우리는 직접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직접 걸어 본 느낌은 걷기를 정말 잘했다 였습니다.
그동안 많이 접해본 을숙도의 풍경사진은 이렇게 직접 걸었을 때만에 볼 수 있는 것들이었고...또한 직접 걸어야만이 을숙도의 자연 생태를 제대로 보고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유가 철새만을 보기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면 더욱 걸어야 할 곳이였습니다.
철새가 다녀 간 봄날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한바퀴 돌아보는 것...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낙동강 하구 에코센타로 들어가는 길목입구에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탐방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탐방 안내판...안내센터에서 탐방안내지도를 받아 길을 찾아 걸어가면 됩니다.
낙동강 하구 에코센타...에코센타 앞에 있는 인공습지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에코센타 앞에 있는 인공 습지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철새들...아주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습니다.
도로가에 있는 갈대들...
낙동강 하구둑이 보입니다.
탐방로에서 바라다 본 에코센타와 인공습지...
길가에 있는 동백나무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남쪽 끝으로 계속 내려 갑니다.
탐방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갈대들...햇살이 따뜻하여 걷기에 최고였습니다.
수로를 뒤덮고 있는 갈대들...
을숙도를 가로질러 건너는 다리...이런 것들로 철새들이 많이 찾이 않게 된다는 말...
수로와 어울린 갈대가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다리 건너편에는 석탄 발전소...그곳에는 매연이 잔뜩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남쪽 끝지점에 있는 철새 탐방체험장...
을숙도의 끝지점입니다. 설새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
이곳에는 예전에 수도 정수시설이 있었던 듯...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고 공원의 조형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철새를 보는 곳...창밖에 철새들이 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철새들...두리미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들어다 보고...
다시 입구쪽으로 올라갑니다.
을숙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갈대...수로...뒤에 보이는 고층빌딩...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을숙도 풍경사진에 많이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ㅇ 1시간 30분 정도...한번 걸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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