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 해동 용궁사 (2018.12.24)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곳중의 하나로 부산 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사찰...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의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하였다.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십이지신신상이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108계단 입구에 포대화상이 서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배 부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 재밌다.
마음을 닦어주는 듯 단아한 108돌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고 자리잡은 용궁사를 만나게 된다. 해가 제일먼저 뜬다는 일출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향해 서 있다.
대웅전을 등지고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로 발 아래에서 파도가 치는 듯하고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8년 12월 25일, 동해안 해안가에 있는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해파랑길을 걸을 때 들렸던 곳으로 양양에 있는 휴휴암과 아주 비숫한 분위기를 풍긴다. 바닷가 바위에 물고기를 방생을 할 수 있곳에 부처상을 세워 소원을 빌수 있도록 한것은 똑 같다.
사찰의 분위기가 전통사찰이라기 보다는 토속신앙에 젖어 있는 듯한 분위기에 중국풍의 조형물을 많이 설치하여 눈요기는 될지언정 수양을 하는 곳이는 느낌은 전혀 없다. 더욱이 사찰을 찾아 오는 사람의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인듯하여 더욱 낯이 선 느낌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상당히 잘 알려진 사찰이라고는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은 그저 지나는 길이 잠깐 들렸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내 여 행 > 한국의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행 - 영축총림 통도사(2) (0) | 2019.01.10 |
---|---|
부산여행 - 영축총림 통도사(1) (0) | 2019.01.10 |
부산여행 - 장안사 (2018.12.24) (0) | 2019.01.04 |
부산여행 - 백련사 (2018.12.24) (0) | 2019.01.04 |
부산여행 - 금정산 미륵사(2018.12.23) (0) | 201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