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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타이완 여행

타이완 여행 - 스펀의 천등날리기 (2019.03.01)

by 하담1 2019. 3. 12.

 

 

타이완 여행 - 스펀의 천등날리기 (2019.03.01)

 

스펀은 그저 시골마을이지만 철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명물은 천등으로 천등을 주변 가게에서 구입하여 각 색에 맞는 소원을 붓으로 쓴뒤, 철도 위에서 날려 소원을 빌수 있다. 특히 정월 대보름에는 어마무시한 크기의 천등과 아마어마한 수의 천등을 동시에 날려 장관을 연출하는 스펀 천등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천등은 500m 정도 날라가면 천이 타기 시작하고 대나무 기둥은 심마니들이 수거해서 다시 가게에 파는 구조라 환경문제는 없다. 만에 하나 화재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모든 스펀가게는 화재보험을 들어 놨다.

 

이곳은 "꽃보다 할배의 대만편의 마지막 회에서 신구와 이서진이 천등을 날린 장소이기도 하다. 

 

 

2019년 3월 1일, 대만여행 3일째 되는 날...

 

이날은 택시로 일일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오전에 예류지질공원을 들렸고...지우펀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찾아 간 곳이 스펀입니다. 이곳은 시골의 작은 기차역으로 천등을 날리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어떤 연유에서 천등을 날리게 되었고 어떤 매력이 있어 관광객들이 몰려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하다고 하니 나름의 재미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볼것이 있건 없건 궁금하니 찾아가 보는 것입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60~70%가 한국인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도 꽃보다 할배의 여행을 받아서 인가...밀려서 다닐 정도로...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그만큼 대만이라는 나라에서는 볼거리가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천등을 날리는 모습을 구경하고 철로가에 늘어선 가게에서 유명하다도 알려진 땅콩아이스크림을 맛보게 됩니다. 고소하니 맛은 좋습니다.

 

잠시 이곳에서 천등을 날리는 모습을 구경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폭포를 보러 갑니다.